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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이 부러우시죠?

깊은 잠이 부러우시죠?

잠잘 때 자세를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지지해 주는 ‘포스처텍 스프링’이 탑재된 씰리침대, 최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BMW 뉴5 시리즈, 커피 취향을 찾아주고 이를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밀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비즈니스맨에게 사랑받는 투미가방….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스마트 럭셔리’ 제품이다. 스마트 럭셔리란 실용성이 뛰어나면서 명품 가치도 유지하는 브랜드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마디로 품질과 성능이 뛰어난 유명 제품이다.

최근 명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진정한 명품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과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소비 패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똑똑한 소비자일수록 브랜드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외양이나 그럴듯한 이미지보다 진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를 따져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 원한다. 명품도 실용성을 갖춰야 하는 때가 됐다는 얘기다. 신연후 서울럭셔리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이런 ‘스마트 럭셔리’ 시장의 발전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스마트 럭셔리 제품은 보통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건 이들이 제값을 다하는 탁월한 품질과 고유의 기능으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 럭셔리 제품인 ‘씰리 포스처피 딕’을 만드는 미국 씰리침대는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1위 침대 회사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외국인과 유학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진가를 알려왔다. 특히 정형외과적 측면에서 잠잘 때 최적의 자세를 연구해 지지력과 편안함, 내구성을 모두 갖춘 매트리스인 ‘포스처피딕(Posturepedic: Posture와 Orthopedic의 합성어)’ 제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매트리스의 핵심 기술인 스프링 개발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는 씰리침대는 인공지능형 ‘포스처텍 스프링(PostureTech Coil)’을 개발해 미국 특허를 따내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이 스프링은 체형, 무게, 시간 등을 감지해 반응한다. 침대에 처음 누울 때는 감싸듯 부드럽게,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운 부분은 더욱 강력하게 받쳐주는 기능으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편안함이 아니라 정확하게 받쳐주는 편안함이 씰리 매트리스의 특징이다.

침대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몸이 배기는 느낌 때문에 밤새 뒤척이거나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포스처피딕 매트리스에는 압통점(Pressure Point)을 제거한 포스처텍 스프링만의 첨단기술이 탑재돼 자고 일어난 후 생길 수 있는 찌뿌드드한 느낌을 없앴다. 또 밤새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한결 가뿐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옆 사람의 뒤척임이 전달되지 않게 하는 기능에 앞서 뒤척임의 원인이 생기지 않게끔 설계한 매트리스다.

씰리는 모든 매트리스 제품에 이중 열처리를 가해 내구성을 높인 것으로 유명하다. 300도 고온에서 스프링 판 전체에 한 번 더 열처리를 하면 그만큼 내구성과 탄력성이 더해져 매트리스의 수명이 늘어난다. 초기 구입가 대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명품 수면으로 가치 확장

씰리침대는 4월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서 포스처피딕 매트리스 ‘레이크우드’와 프레임 ‘S128’로 구성된 프리미엄 침대세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이벤트를 벌였다. 씰리가 자랑하는 최첨단 의 과학기술을 적용한 수면환경 조성을 넘어, 명품 수면으로까지 가치를 확장한다는 컨셉트의 기획 전시였다.

이날 전시에서는 빛의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의 조명 디자이너 잉고 마우러의 샹들리에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씰리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포스처피딕 매트리스와 세련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프레임의 조화를 통해 명품 침대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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