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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Care 5 Steps

Hair Care 5 Steps

무더위와 장마, 강한 자외선, 건조한 에어컨 바람, 그리고 휴가철 물놀이 후유증 등으로 여름 모발은 괴롭다. 헤어 케어가 필요한 이유다.

머리카락은 제2의 피부다. 그러나 대부분 피부에는 신경쓰면서도 모발에는 무관심하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여름철에는 두피와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

이때 되도록 자극이 없는 천연 제품들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모발의 최대 적은 강렬한 자외선. 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금세 푸석거리고 윤기를 잃는다.

강한 햇빛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시키고, 단백질을 약화시켜 모발 끊어짐의 원인이 된다. 과다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 섬유조직이 파괴된다.

머리카락 색깔이 옅어지거나 탄력이 없어진 것 같으면 재생을 도와주는 헤어 앰플이나 미스트로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바닷물과 바닷바람, 그리고 수영장의 염소 성분도 자극 요인이다.

짠 바닷물은 모발 표면의 수지질막을 변형시킨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수지질막이 벗겨지고 큐티클층이 들뜨게 된다. 결국 큐티클이 파괴돼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고 끝이 갈라져 생기 없는 머릿결이 된다. 수영장 소독물에 함유된 화학성분은 머리카락의 천연성분을 파괴한다.

장마철에는 머리를 감아도 잘 마르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머리는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다는 밤에 감고 꼭 말리고 자야 한다. 더욱이 두피에서 난 땀이 먼지와 섞이게 되면 가려움증과 염증, 불쾌한 냄새가 나고, 심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샴푸 및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에 해를 끼치는 요인들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요령과 그에 맞는 케어 방법을 알아본다.

1. 영양 공급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트리트먼트와 린스를 순서대로 사용해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주도록 한다. 프랑스 피에르 파 브르 더모 코스메틱의 ‘르네휘테르(ReneFurterer)’ 토뉘시아 라인은 특허받은 시멘트리오(Cimentrio) 성분이 모발 세포 간 벽돌 구조를 촘촘히 해줘 가늘고 힘 없는 모발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독일 헨켈사 슈바츠코프의 유기농 헤어브랜드 ‘에센시티(Essensity)’의 리페어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제품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을 정리해 주고 영양을 공급해 주므로 여름철 두피와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된다. 모든 제품에 85~100% 유기농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며 실리콘과 PEG(폴리에틸렌글리콜)를 쓰지 않아 자극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2. 자외선 차단 외출할 때는 직사광선에 모발이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거나 모발에 자외선차단용 헤어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단, 모자를 착용할 땐 통풍을 시켜줄 수 있도록 쓰고 벗기를 반복해야 한다.

르네휘테르 제품에는 KPF(케라틴보호지수)를 표시해 한눈에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PF는 모발의 케라틴 보호 정도를 측정하는 선케어용 모발보호지수. 수치가 높을수록 모발 단백질을 더 많이 보호해 준다는 의미다. ‘선 밀크 스프레이’의 경우 KPF지수가 90으로 자외선과 각종 물질로부터 모발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준다.

3. 자극받은 모발 가라앉히기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라면 자외선과 염분, 염소 성분 때문에 건조해진 모발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헤어케어 제품이 필수다. 르네휘테르 ‘애프터 선 모이스처라이징 투페이스’를 뿌리면 건조해진 모발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신제품 ‘볼륨미아’ 라인은 독점적인 특허 성분인 캐럽 열매 추출물이 가늘고 약한 모발에 풍성한 볼륨을 준다. 유럽에 비해 머리 숱이 다소 적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4. 두피 온도 낮추기 치솟는 수은주는 체온뿐 아니라 두피까지 뜨겁게 만든다. 두피가 뜨거워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좋지 않다. 두피의 열을 떨어뜨리는 쿨링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제품을 이용해 두피를 진정시켜주면 좋다.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쿨링 샴푸’는 쉽게 붉어지고 뾰루지가 많이 생기는 민감성 두피를 진정시켜 주고 쿨링 효과까지 전달해 준다.

천연 두피 마사지 마사지는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좋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르네휘테르 인스티튜트의 ‘스파 헤어 클리닉’에서는 다양한 모발 상태에 따른 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손상 두피 및 모발 관리는 물론, 이온 마사지기를 도입해 어깨 근육 이완과 족욕 마사지를 통해 심신 안정과 릴렉스 효과를 제공한다.

에센 시티를 도입하고 있는 살롱에서는 ‘그린 럭셔리 헤드 스파’를 갖추고 모발과 두피의 상태에 따라 관리해 준다. 건조한 두피와 모발의 푸석함과 손상이 걱정되는 두피엔 모발용 ‘올리브 스쿠알렌 & 오가닉 알로에 코스’가 있다. 또 환경 스트레스 등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두피용 ‘올리브 스쿠알렌 코스’는 피지나 먼지를 제거하면서 수분을 보충해 두피를 건강하게 해준다.

가가성형외과 박동만 원장은 “여름철 높은 온도에 의해 늘어난 땀과 피지, 장마철의 축축한 습기는 탈모의 원인이다. 물기가 남아 있는 두피는 성장기 모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 모발의 휴지기(모발이 빠지는 시기)를 앞당긴다”면서 “머리를 감으면 자연바람이나 찬바람으로 두피까지 완전히 말린 후 자고, 해변과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엔 즉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발 트리트먼트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두피 마사지를 받는 것이 좋으며, 무기질·철분·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탈모 지연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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