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Survey >> 창간 27돌 기념 기획 CEO 서베이② CEO의 라이프스타일
- CEO Survey >> 창간 27돌 기념 기획 CEO 서베이② CEO의 라이프스타일

사회공헌활동은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90.6%). 우리나라 기업도 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75.5%). CEO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85.8%). 이코노미스트 CEO 서베이에 나타난 현직 CEO 106명의 생각이다. 이윤을 많이 내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 이상의 사회공헌은 없다(49.1%)는 전통적 사고엔 이제 CEO의 절반만 수긍할 뿐이다.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은 대기업 CEO들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 승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였다.
CEO 세상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응답 CEO의 84.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과반수(52.8%)가 평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NS를 이용하는 CEO는 젊을수록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이하 CEO는 3분의 2 가까이(64.5%)가 SNS를 하고 있다.
CEO들은 CEO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응답 CEO의 과반수가 지목한 것으로는 비전 제시 능력(57.5%)이 유일하다(복수 응답). 이어서 전략적 사고능력(38.7%), 변화를 추구하는 자세(35.8%), 판단력(34.9%) 등을 CEO의 자질로 꼽았다. 이 밖에 약 5분의 1 이상이 지적한 것들을 응답률 순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신뢰성(26.4%), 커뮤니케이션 능력(23.6%), 솔선수범의 자세-추진력(이상 각각 19.8%).
CEO는 자기계발에도 열심이다. 응답 CEO들은 평균 주당 10시간을 지식·정보 습득, 외국어·골프 연습 등 자기계발에 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계발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지식 내지 능력으로는 경영과 관련한 지식과 정보가 첫손에 꼽혔다(복수 응답). 응답 CEO의 80.2%가 이런 지식·정보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반 교양(42.5%), 경영 외 전문지식(35.8%), 골프 등 운동 실력(19.8%), 외국어 능력(17.0%) 순으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롤 모델 1위는 고 정주영 회장자기계발의 채널로는 독서가 가장 보편적이었다. 응답 CEO의 69.8%가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에 힘쓴다고 응답했다(복수 응답). 조찬 모임 등 특정 단체가 주관하는 커뮤니티 활동(39.6%)이나 사적 멤버십 모임(34.0%)을 활용하는 CEO도 각각 3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재충전을 위해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운동(56.6%)과 독서(55.7%)가 독보적이었다(복수 응답). 공연·영화 등의 관람도 응답 CEO의 약 절반이 재충전을 위해 많이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활동을 응답률 순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여행(38.7%), 등산(26.4%), TV 시청(17.0%), 수강 등 학습(13.2%), 인터넷(13.2%), 스포츠 경기중계 관람·시청(10.4%), 봉사활동(7.5%), 트위터 등 SNS(5.7%).
CEO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응답 CEO들이 가장 많이 적어낸 인물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였다. 7.5%가 고 정 회장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2% 이상으로부터 롤 모델로 뽑힌 사람을 응답률 순으로 꼽아 보면 이렇다. 지구적으로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한 스티브 잡스 애플 CEO (4.7%), 대한민국 압축성장의 주역 고 박정희 대통령(3.8%), 직원 7명과 어린이책 출판사를 차려 29년 만에 재계 33위(공기업 제외)의 대기업으로 키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고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전기(파나소닉 전신) 창업주-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이상 각각 2.8%).
CEO들은 어떤 유형의 직원을 싫어할까? 우리는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유형을 고르게 했다(복수 응답).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유형은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다. 무려 64.2%가 이 유형을 골랐다.
이어서 수동적인 사람(40.6%), 성실하지 않은 사람(38.7%), 핑계가 많은 사람(34.9%), 자기중심적인 사람(18.9%) 순으로 지목을 받았다.
은퇴 후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CEO에게 물어봤다. 우선 이들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평균 만 70세에 은퇴하고 싶어 했다. 은퇴 후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EO는 절반이 채 안 됐다(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5.3%, 안 하고 있다 51.9%, 무응답 2.8%). 은퇴생활에 필요한 자금 규모는 집값을 포함해 평균 42.9억원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CEO는 과반수가 은퇴 후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건강이 첫손에 꼽혔다. 91.5%가 이렇게 답했다(복수 응답). 배우자도 절대다수(86.8%)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재산(30.2%), 취미(25.5%), 친구(21.7%), 일(17.0%), 배우자 외 가족(12.3%), 봉사활동(10.4%) 순으로 꼽았다. 자녀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배우자 외 가족을 꼽은 사람은 10% 남짓에 불과했다. 봉사활동은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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