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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손경식 회장 서울상의 회장 연임

[CEO&CEO] 손경식 회장 서울상의 회장 연임

손경식(73) CJ그룹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3년간 더 활동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월 24일 오전 정기 의원 총회에서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3연임에 성공한 손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의 경제계를 대표하게 된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손 회장은 3월 23일 열리는 대한상의 임시의원 총회에서 제 21대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경제계를 대표해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 받은 것이 연임 배경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민간기업인 최초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직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규제개혁과 반기업 정서 해소에 앞장서고 있고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책임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세계경기 침체로 우리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하루라도 빨리 활력을 되찾고 우리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에 박용현씨
박용현(69) 두산 회장이 한국메세나협의회 제 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2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2015년 2월까지다. 6,7대 회장을 지낸 박영주 이건사업 회장은 명예회장을 맡는다. 박용현 회장은 2009년 두산 회장으로 취임한 후 사회공헌팀 발족, 연강예술상 제정 등 문화와 학술지원을 포함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예술 수준이 경제력에 걸맞게 높아져야 한다”며 “메세나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방안을 찾고 저소득층 문화지원 사업, 기업과 예술의 만남과 같은 기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한국메세나협의회는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을 회원사(210개)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신동빈 회장 장수막걸리 방문신동빈(57) 롯데그룹 회장이 2월 23일 충북 진천에 있는 막걸리 업체인 서울장수를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장수는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의 협력업체다. 신 회장은 서울장수의 수출용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는 “어렵게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 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장수처럼 경쟁력 있는 중소협력업체를 계속 발굴해 롯데가 진출해 있는 지역에 함께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장수는 국내 최대 막걸리 업체인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산하법인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 롯데의 지원으로 2010년 일본에 ‘서울 막걸리’를 처음 수출했다.



이웅열 회장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이웅열(56) 코오롱그룹 회장이 2월 21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코리아)이 수여하는 제 18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거나 여성에 평등한 기회를 부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준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인력 할당제를 도입하고 최근 3년 평균 39%의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등 여성인력 육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회장은 “딸이 많은 집안에서 나고 자라 어렸을 때부터 여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한국의 여성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 연임
서진원(61)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해 2015년까지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자리에서 서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서 행장은 조만간 열리는 각 계열사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서 행장은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실적을 냈다. 서 행장이 경영을 맡은 첫 해인 2011년에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조11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이면서 은행권 최대 순익이었다.

신한금융 내분 사태로 물러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측근을 최근 현업에 복귀시키는 등 조직화합에도 힘을 썼다. 서 행장은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신한은행 인사부장,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를 지냈다. 2007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을 맡다가 2010년 12월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김효준 대표 드라이빙 센터 짓는다김효준(55) BMW코리아 대표가 3만~4만평 규모의 자동차 서킷 건설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2월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소 실현하고 싶은 여러 가지 꿈 가운데 하나가 서킷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드디어 본사의 승낙을 받았다”며 “드라이빙 센터는 약 50여대의 BMW 차량을 마련해 BMW 예비 고객은 물론 일반인도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 측은 드라이빙 센터 건립 장소로 5개의 후보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직선과 곡선 코스를 모두 갖추고, 직선코스는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1km 정도의 길이로 건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소 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며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내 거리로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3개월 후 세밀한 계획이 확정되면 드라이빙 센터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에 정진학씨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2월 23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진학(52) 유진그룹 건설·소재부문 총괄사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을 거쳐 현재 유진그룹 건설·소재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정 회장 취임사에서 “건설사들이 공사원가 절감이라는 미명 아래 레미콘 업계를 옥죄고 있다”며 “건설·시멘트업계와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는 1983년 창립한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이며 전국 14개 대형 레미콘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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