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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Product - 기름값 줄이는 알뜰 주유카드

Financial Product - 기름값 줄이는 알뜰 주유카드

최대 150원 할인·적립 … 엔진오일·대중교통비도 할인



설 연휴 무렵부터 다시 오른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L)당 2000원에 근접했다. 서울 시내에선 이미 2000원을 넘은 곳이 많다. 미국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국제 유가도 뛴 영향이 크다. 이럴 때 주유 할인 전용카드를 이용한다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다.

외환은행의 ‘외환 알뜰주유 카드’는 전국 알뜰주유소에서 L당 최대 200원 적립 또는 15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50만을 넘으면 월 1만원 한도에서 하이패스 이용 금액의 최대 10%를 할인해 준다. 또 오토 오아시스 매장에서 자동차 엔진오일값도 깎아준다(경차는 무료). 연간 사용 실적 300만원 이상이면 자동차 보험료를 2만원(연 1회)을 깎아준다.

롯데카드의 ‘롯데 드라이빙 패스카드’도 L당 80원을 할인해준다. 단,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원이 넘어야 한다. 버스·지하철비를 10% 할인해 주고 대리운전비도 10% 깎아 준다. 연간 50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는 롯데·더케이·동부·AXA·에르고

등의 손해보험사 자동차 보험료를 3만원(연 1회)을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용은 1만원, 해외용은 1만2000원이다.

특정 주유소를 이용하면 할인율이 더 높은 카드도 있다. 하나SK카드가 출시한 ‘하나SK 해피오토 프리미엄 카드’다. SK주유소(직영)와 SK해피오토멤버십 주유소(충전소)에서 주유 때 L당 최대 90원을, 충전 때 L당 4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 직영이 아닌 일반 SK주유소·충전소에서는 주유 때 L당 60원, 충전 때 30원 할인된다.

또 스피드메이트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면 최대 70만원을 적립해준다. 시트·핸들커버 교환, 내비게이션·하이패스·타이어(1본)·후방감지기 등 40만원 상당의 3가지 패키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단골 주유소가 있다면 정유사를 지정한 카드가 좋다”고 말했다. 국내외 겸용 연회비는 3만원이다.

할인 대신 포인트를 적립하는 게 유리한 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RPM카드 플래티늄샵(PLATINUM#)’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L당 100원을 적립해준다. 단, LPG는 L당 30원, 주유소와 충전소는 통합 월 4회, 3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한도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최고 2%를 적립해 준다.

결제계좌를 신한금융투자의 CMA로 지정하면 전월 이용 금액의 0.2%,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이용 때 해당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여기에 전국 주요 중심가의 주차장과 KTX 주요 역사 주차장에서 월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RPM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7000원(해외겸용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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