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MONARCHY - 왕실 아기가 왕위에 오르는 날
- Features MONARCHY - 왕실 아기가 왕위에 오르는 날

지난주 항공기 승무원의 손자가 새로 영국 왕위 계승자가 됐다. 마치 개혁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듯하다. 새 로열 베이비의 엄마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은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는 동안 케이트 미들턴으로 불렸다. 귀족 타이틀 없이 태어나 왕위 계승자의 모친이 된 사람은 그녀가 1000년 만에 처음이다.
아직 강보에 둘러싸인 왕실 아기는 22세기까지 살아남는 최초의 영국 및 영연방 왕국 국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의 탄생을 맞이하는 방식은 더 없이 전통적이었다. 웨스트민스터 성당의 탑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예복 차림의 왕립기마포병대가 버킹엄궁 몇m 앞에서 41발의 축포로 아기의 탄생을 알렸다.
1894년 이후 처음으로 직계 왕위 계승자 3명이 동시에 생존한다. 웨일즈 공 찰스,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 그리고 새로 태어난 케임브리지 왕자다. 그중 가장 어린 케임브리지 왕자가 대관식 준비를 하려면 찰스와 윌리엄 뒤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프랭크 프로차스카, 옥스퍼드대 서머빌 칼리지 역사가. ‘왕실의 삶과 영국 공화국(Royal Lives and The Republic of Britain)’ 저자: 자멸, 전쟁 또는 경제붕괴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군주제는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 부인 아들의 통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영국인들은 모험적인 개헌 실험을 꺼리며 안정을 갈구한다. 관례에 따른 군주제가 안정의 지속에 도움이 된다. 다른 변수가 똑같다면 기존 제도가 가장 큰 존경을 받는 반면 새로운 제도의 정착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문예비평가 월터 배저트가 ‘영국헌정(The English Constitution)’에서 평했듯이 왕족은 무지몽매한 백성들에게 정부의 복잡성을 숨기는 매력적인 아이디어다. 그의 말마따나 인간의 감성은 강한 반면 이성이 약하기 때문에 군주제는 지속된다. 군주제가 머리로 이해하려는 사람들보다는 산만한 감정에 더 어필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주권국가들이 충돌하는 세상에서 영국정치는 더 이해하기 어렵고 저급해진다. 군주제는 영국에서 위엄을 유지할 수 있는 극소수 제도 중의 하나가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비록 정치를 초월한 어떤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일지라도 말이다.
물론 미래의 군주가 통치하는 나라는 지금과 사뭇 달라지게 된다. 더 혼잡하고 경쟁적이고 다양하며 아마도 자신감은 떨어질듯하다. 천연자원은 줄고 사회변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국민국가들은 글로벌 기관들에게 독립성을 상당 부분 빼앗긴다. 그런 세계에서 군주제가 계속 안정의 오아시스, 그리고 고단한 삶의 시름을 덜어주는 축하행사의 매력을 계속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왕관은 정치적인 편의에 따른 것이다. 미래 군주는 정쟁에 휘말려선 안 된다. 영국은 오래 전부터 세습 대통령을 둔 공화국이나 다름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니콜라이 폰 비스마르크 백작, 유럽 귀족이 \자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후손: 새로 태어난 왕자의 최대 이슈는 요즘 같은 장수 시대에 언제 왕위를 물려받느냐는 문제다. 세상에는 이미 거의 불멸에 가까운 통치자가 3명이나 된다.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다. 그들의 힘은 장수에서 나온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며 통치하는 능력이다.
이 축복받은 신생아는 그 구도에서 어디쯤 자리를 잡게 될까? 내 눈에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는 최소 94세는 돼야 왕위에 오르게 된다. 그때쯤 아마도 영국 군주제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디즈니랜드에 더 비슷한 모습이 될 듯하다. 새 국왕의 대관식은 전 세계 TV 시청자들을 위한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휠체어에 앉아 권장(權杖)을 잡은 손을 마구 떨며 침을 질질 흘릴 성싶다.
스티븐 베일리, 문화평론가: 2070년? 록밴드 롤링스톤즈가 레스터(영국 중부 도시) 이슬람 공화국에서 결성 107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극저온과 세포대체 기술의 세계 선두업체인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이 후원사로 나섰다. 섭정왕자 무하마드 이스마일이 콘서트를 관람한다. 스코틀랜드는 오래 전에 분리되어 북한의 싱글몰트 위스키 숭배자들과 멕시코의 제물낚시꾼들만 찾는 곳이 됐다.
웨일즈는 마지못해 벗어났던 중세 암흑시대(the Dark Ages)로 다시 돌아갔다. 한편 런던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타지키스탄에 이어 세계 2위의 부자 공동체가 됐다. 종신시장 보리스 존슨 4세는 도시 브랜드 매니저를 자처한다. 그 수도에서 왕족 미들턴가는 현실과 동떨어져 고고하게 빛을 발하며 로마 교황청과 동일한 역할을 맡는다.
한편 2048년 혁명으로 은행들은 모두 중국 장저우로 빠져나갔으며 국민건강보험은 한국의 현대에 팔렸다. 그뒤로 지방에선 제조업 복귀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중부 도시 스토크온트렌트에선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 정신이 부활해 대중에게 어필한다. 지역적 자부심, 노동의 존엄성, 향토색이 모두 화려하게 되살아났다. 와해되는 고속도로망은 선형 공원(linear park)으로 개조됐으며 브리스톨 해협에 떠 있는 공항에서 한 주 15편의 런던발 항공편이 이륙한다. 히드로 공항은 논으로 변했다.
기관들? 영국 박물관은 모든 전시품을 정신적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지금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은 프랑스 정부에 매각된 후 백화점으로 성업 중이다. 모에 헤네시 루이 뷔통이라는 명품 복합기업이 프랑스 정부를 운영한다. 아이들이 다시 기도를 올리지만 조지 오웰의 유령을 향한 기도다.

빅토리아 아비터, CNN 평론가, 여왕의 전설적인 공보 비서 디키 아비터의 딸: 어떻게 보면 57년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군주제에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은 여왕의 연설이 대부분 트위터에서 구어체 두 문자어로 전락하는 무감동한 세상이다. 따라서 2070년에도 군주제가 존재할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가 버킹엄궁을 인수해 지은 트럼핑엄궁 리조트·카지노, 10파운드 지폐에 오른 가수 빅토리아 베컴(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의 뿌루퉁한 얼굴, 1종 우표에 실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의 프로필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그러니 그 얘기는 꺼내지도 말기로 하자.
내 생각에 군주제는 2070년에도 건재하며 여전히 중요할 듯하다. 영국인들이 냉소적이긴 하지만 왕실행사라면 폭우가 쏟아져도 상관없이 우르르 거리로 몰려 나오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국 군주제 내에 극적인 변화가 없으리라는 뜻은 아니다. 윌리엄 5세 왕이 구세계 의식절차를 상당 부분 폐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희망컨대 군주제의 토대를 이루는 전통은 유지하기 바란다.
테이프를 자르고 베일이나 벗기는 상징적 지도자상과 반대로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국왕의 선례를 세울 성싶다. 국가수반 역할을 하면서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픈 욕구도 간절해 고민에 빠질 듯하다. 그러나 아마도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자상하고 실천적인 자녀 양육이다. 아들을 적응력 뛰어나고 많이 사랑 받는 후계자로 키워 22세기까지 군주제를 이어가게 한다. 그때 가서도 영국인들이 “다이애나가 뿌듯하겠다”는 말을 할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루시 그린, 미래 연구소 연구원:왕실 라이프 스타일의 국가 재정지원을 브랜드 기업들이 대신하게 된다. 신흥국의 명품 브랜드들이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왕족을 후원하게 된다. 우리는 ‘르네상스 소매유통(renaissance retail)’이라는 추세를 추적해 왔다. 고급 패션 하우스와 브랜드들이 세계 문화유산을 사들여 쓰러져 가는 역사적 건축물을 복원하고 대표적 매장으로 개조한다. 버버리가 버킹엄궁을 개조한 뒤 매장을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왕실의 허가를 받아 시대 변화를 좇아서 3D 프린팅(입체적인 물건의 인쇄)과 바이오팩처(biofacture, 생물학적 제조) 기술을 이용해 왕족들에게 맞춤 의상을 입힌다. 왕실 스타일의 전통적 요소들을 거부한다. 왕관을 주조하는 대신 배양하며, 망토를 재봉하지 않고 프린트한다. 군주들을 위한 예복이 제3의 산업혁명을 불러오게 된다.
새 군주는 대중연설을 하지 않고 대신 두뇌 임플란트를 이용해 복잡한 사고·느낌·감정으로 신하들과 소통한다. 임플란트는 새 군주에게 첨단기술을 이용한 텔레파시 능력을 부여할 뿐 아니라 기억력과 두뇌회전을 극대화해준다. 새 군주는 역사상 최대의 태평성대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070년의 왕족은 완전히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접속장치들이 많아진다. 그에 따라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루트도 늘어나게 된다.
합성생물학(새로운 생명체의 인공합성)의 발전이 무어의 법칙(컴퓨터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법칙)보다 5배는 빨라진다. 이는 바이오 해커들이 이용하는 도구를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아마추어 생물학자가 세포를 쪼개고, DNA를 판독하고, 생명을 창조하는 유전자 암호를 조작하게 된다. 이 같은 자유에는 위험이 따른다.
스패밍, 피싱(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내 이용하는 사기수법), 스푸핑(인터넷상에서 타인을 위장하는 사기), 그리고 불법복제가 데이터 대신 DNA로 이뤄지게 된다. 지금까지 발명된 모든 사이버 공격과 동등한 바이오 범죄가 생겨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군주제에 대한 최대의 위협은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 불법적인 유전자 복제일 가능성이 있다.
사이먼 안홀트, ‘경쟁적 정체성(Competitive Identity: The New Brand Management for Nations, Cities, and Regions)’의 저자: 오늘날 기후변화, 경제 불안정, 식량과 물의 확보, 이민, 범죄, 테러 같은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하며 장기간에 걸친 문제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내정에만 초점을 맞추고, 정당의 이데올로기는 갈수록 현실과 동떨어지며, 재임기간이 짧다. 따라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이 갈수록 줄어든다.
여기서 좋은 군주제에 관해 재미있는 사실(권력세습이 엄밀히 말해 공정한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점은 접어두고)은 국익을 뛰어넘는 관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순전히 재선에 목 맬 필요가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소관업무를 세계의 공익으로 확대해도 좋지 않을까? 군주제가 단순한 관광객 유치 차원을 뛰어넘어 2070년까지 존속하기를 원한다면 정기적일 뿐 아니라 광범위한 사고법을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시도가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군주제는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지도자들의 국제 네트워크다. 그들은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널리 존경 받으며, 변함없이 탄탄한 인맥을 거느리고, 독특한 경험을 지니며, 일반적으로 선의에서 행동하고, 종종 현명하며, 항상 학력이 높다. 2070년에는 이 놀라운 자원의 진정한 가치와 소명의식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그들은 글로벌 이슈들을 현명하고 끈기 있고 용기 있게 관리함으로써 삐걱거리는 다국적 기관들을 뒷받침할 것이다.
윌리엄의 후계자는 따라서 영국이 세계에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 중의 하나가 될지 모른다.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재판소에 파견하는 영국 특사다.
그레이엄 스미스, 반(反)군주제 시민단체 리퍼 블릭 대표: 케이트와 윌리엄의 아들이 2070년에 국가수반이 되는 유일한 길은 자유·공정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뿐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군주제에 대한 지지가 약하며 여왕에 크게 의존한다. 여왕은 지금과는 다른 존경과 안분지족의 시대에 왕위를 물려받았다. 2070년이 되면 현대적인 민주주의와 초고속 통신, 즉각 반응, 소셜미디어의 시대 속으로 반 세기 더 나아가게 된다. 왕가가 지난 50년 동안 살아남은 건 운이 좋아서다. 다음 50년 동안에는 불가능할 듯하다.
2070년이 되면 영국은 이미 오래 전에 영연방 파트너들에게 버림받은 처지가 된다. 영연방 파트너들은 공화국으로서 독립적인 정체성을 구축한다. 영국의 싹트는 민주주의 정신이 새로운 개혁운동에 불을 댕겨 오늘날 영국의 정치 현실을 향해 점증하는 환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된다. 그 운동에는 불가피하게 부활하는(그리고 이미 진행 중인) 공화제 움직임이 포함된다. 그것은 왕관과 그것이 정치인들에게 부여하는 모든 권한의 종식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지난주 태어난 아기가 기이한 왕실 세계에 갇혀 살기보다는 더 나은 삶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덕분에 이전의 어떤 왕족 세대보다 보통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에 더 많이 노출될 듯하다. 그리고 태어나는 날부터 전례 없는 언론매체의 사생활 침해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윌리엄이 왕위에 오르기 오래 전에 그의 아들은 자유와 평등의 삶, 자신의 운명·경력·종교·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할 권리를 택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
맥스 윈드-코위, 싱크탱크 데모스의 통합 및 국가 정체성 전문가:케임브리지 왕자가 왕이 될 무렵엔 영국이 눈에 띄게 다른 나라가 된다. 우선 인구가 8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평균적인 영국인이 90대까지 장수하는 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2070년에 왕관을 쓰게 되면 새 왕은 57세가 된다. 고령화 사회의 새 기준에 견줘볼 때 비교적 젊은 군주인 셈이다.
그러나 영국은 단순히 더 고령화되고 인구 많은 나라가 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회구성도 달라지게 된다. 한 국가로서 영국은 갈수록 더 다양성을 띠면서도 대체로 행복한 영연방 국가 패밀리를 닮아가게 된다. 그 영연방 가족은 찰스의 까다로운 왕위계승을 무사히 마치고 자력으로 중대한 경제·외교정책 주체가 된다. 영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소수민족 또는 혼혈 민족 출신이 된다. 그리고 그 의미는 영국인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찰스와 윌리엄 치하의 정치인들이 고통이 따르는 통합 문제에 마침내 대처해 영국의 두드러진 개방성과 관용의 토대 위에 나라를 올려 놓는다면 새 왕은 다양한 색깔과 정체성에 잘 어울리는 왕국을 물려받게 된다. 영국의 미래 왕은 아버지를 본받아 대담하게 전통을 혁파할지도 모른다. 평민과 결혼해 최초로 소수민족을 왕족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그는 인종차별과 불신으로 분열된 사회에 리더십과 영감을 제공하도록 요청받을 공산이 크다. 먼 미래에 영국의 국가수반이 될 왕실 아기의 탄생은 현 세대가 그와 그의 또래에게 어떤 공동체를 물려줄지 머리를 맞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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