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4 - 위기 헤치고 기회 잡은 33인의 리더(5)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4 - 위기 헤치고 기회 잡은 33인의 리더(5)
국내외 신축 이음관 시장의 강자
중견기업 R&D경영 l
안창엽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대표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산업설비 배관 시스템 핵심 부품인 ‘신축 이음관(Expansion Joint)’을 제조하는 조인트 유창써멀시스템은 올해 5회째인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한 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회사의 제품은 국내외 유명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쓰였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부터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까지 국내외 주요 빌딩의 배관 엔지니어링 제품을 도맡았다. 꾸준한 연구·개발(R&D)에 따른 고도의 기술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국제적 인증기관인 미국 UL사로부터 신축 이음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UL 인증을 받았으며 보유한 특허도 25개다.
고도 기술로 폐기물 재활용 쉽게
중견기업 환경경영 l
이범진 덕산실업 대표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이범진 덕산실업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재생과 유기용제 정제기업인 덕산실업은 초고순도 전자시약 등급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명 제약회사에 자원순환 제품을 공급, 폐기물을 재활용해 각 산업 분야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중국 폐기물처리회사로부터 670만 달러 규모의 재활용 설비 수출계약을 해서 환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지역사회와 함께 마을 가꾸기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마을 진입도로를 넓히고, 마을하천 제방에 벚꽃 가꾸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자기주도적 학습법 개발
중견기업 인재경영 l
유준철 피엠디아카데미 대표이사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교육 업체로는 유일하게 코넥스에 상장된 피엠디아카데미는 의·치·약학계열 교육에서 오랜 노하우를 보유했다. 유준철 피엠디아카데미 대표는 입시정책에 휘둘리는 기존 암기 위주의, 정답만을 도출하는 학습방법 대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핵심 강사진의 장기 전속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췄다. 또 자체 강사 발굴 시스템으로 석·박사급 이상의 자연계열 입시 전문 강사진을 보유했다. 의·치대 입시 전문 업체 프라임STEM은 2014학년도 입시에서 의·치대 합격생 97명을 배출하면서 호평 받고 있다.
투명한 상조문화를 정착
중견기업 윤리경영 l
김호영 The-K예다함상조 대표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국내 상조 업계의 선두 기업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상조회사 The-K예다함상조는 건전한 경영을 통해 새로운 상조문화를 이끌고 있다. 고객 납입금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직원들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각 지역별로 윤리실천 리더를 선정해 윤리경영 사례 전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이해관계자로부터 선물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등 윤리경영 강화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또 상조 납입금 안전책임시스템과 미사용 품목비를 100% 환불해주는 페이백 시스템, 부당행위방지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자체 수행
중견기업 혁신경영부문 l
임재윤 동두천드림파워 대표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동두천드림파워는 2011년 6월 한국서부발전·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출자한 전력 생산 회사다. 회사명 그대로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해 있다. 임재윤 대표는 한국전력공사·한국서부발전 출신으로 전력 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신생 발전회사로는 드물게 O&M(발전소 준공 후, 운영·유지보수)을 자체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송전선로 건설을 한국전력 표준 공기 대비 46개월 단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는 드림파워 사회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임재윤 대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발전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상부상조 정신 실천
중견기업 사회책임경영 l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최철홍 회장은 장례용품 품질 개선, 가격 정찰제, 장례업계 종사자의 전문화 등으로 상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보람상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조는 나눔’이라는 진정한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보람그룹 사회봉사단을 출범했고, 지난해에는 한국미래복지재단과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장애어린이 지원을 시작했다. 국제개발 NGO 굿피플과 콩팥사랑캠페인 후원, 취약계층 신장질환자 치료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철홍 회장은 “국민의 사랑으로 보람그룹이 성장한 만큼 더 큰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생·화합으로 고품질 인력 키워
중견기업 상생경영 l
최수기 부일정보링크 대표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통신·공공·금융·유통 등 사회 전 분야의 콜센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부일정보링크는 관련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콜센터 운용 기법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부일정보링크는 콜센터 설립 컨설팅에 머물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를 맺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역점을 뒀다. 대학 및 고용기관과 제휴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최수기 대표는 노사화합과 현장 실천을 경영목표를 삼고 있다. 우수한 콜센터 인력을 길러내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생’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류 전파의 선봉장
중견기업 글로벌경영 l
김영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99년부터 이 회사의 해외사업 팀장으로 활동하며 한류·K팝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특히 2005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일본 시장에서 보아·동방신기·소녀시대 등을 잇따라 스타 반열에 올렸고, 동남아 시장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 냈다.
또 ‘SMTOWN LIVE 월드투어’를 기획해 뉴욕·LA·파리·베이징·상하이·도쿄·방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인터넷과 SNS 등 뉴미디어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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