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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식품은 다른 데서 사나?"...새벽배송 장바구니 살펴보니

일회용 랩, 위생백 등 리빙용품 매출 상위
27일부터 부산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새벽배송을 이용해 구입하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 챗GPT]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SSG닷컴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부산 지역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SSG닷컴이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간의 부산 지역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의 45%에 비식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주문된 카테고리는 일상용품으로, 제지와 세제 주문이 많았다. 특히 30롤 화장지, 2.5~4L 대용량 세제 등 묶음 및 대용량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바디로션 등 바디케어 상품도 매출 상위에 올랐다.

리빙용품 수요도 높았다. 일회용 잡화, 랩, 위생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종이컵은 4~50개입, 위생백은 3~400매 상품이 잘 팔렸다. 후라이팬, 식기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용 사료나 매트, 유아동 완구, 캠핑용품과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새벽배송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식재료가 새벽배송의 주인공이었던 건 과거의 이야기가 된 셈. 새벽배송이 익숙해진 이제는 비식품군인 생활 용품도 새벽배송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에 SSG닷컴은 CJ대한통운 협업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부산 전역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한다. 신규 서비스 지역에는 부산시 강서구, 영도구, 기장군 등이 포함된다.

전역 확대를 앞두고 부산 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새벽배송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이와 별개로 4월 말까지 오전 7시 이후 도착 시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프로모션과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 계란 10구 증정 행사, 인기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도 이어간다.

SSG닷컴 관계자는 “부산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통해 식품과 다양한 비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배송 권역 확대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없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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