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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바이오 이슈별 전망 및 핵심 종목’ - 셀트리온 ‘램시마’ 판매 실적에 주목

‘2015년 바이오 이슈별 전망 및 핵심 종목’ - 셀트리온 ‘램시마’ 판매 실적에 주목

1월 셋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하나대투증권 이알음 연구원의 ‘2015년 바이오 이슈별 전망 및 핵심 종목’을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월 6~15일 조회수 2위(568회, 2014년 12월 30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1위 리포트가 본지에서 이번호에 다룬 ‘핀테크 혁명’(36~47쪽)을 다뤄 2위 보고서를 핫 클릭 리포트로 선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으로 꼽히는 셀트리온의 램시마
올해 바이오 산업은 크게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눠 살펴 볼 수 있다. 연구·개발(R&D) 업체, 항체의약품 시장, 유전자분석 시장, 줄기세포 업체가 그것이다. 먼저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R&D 업체들은 올해 기대할 만한 이슈가 다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젬백스, 코미팜의 신약 시판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로메드의 VM202, 코오롱생명과학의 티슈진C는 올해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또 국내 출시된 이수앱지스의 파바갈과 녹십자셀의 면역세포 항암치료제인 이뮨셀은 지난해 출시 후 올해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항체의약품 시장에서는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의 ‘램시마’ 판매 실적이 최대 관심사다. 판매 성적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이들 제약사의 생산시설 확충 비용과 생산단가를 낮춰줄 생산대행(CMO) 업체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국내에서 생산대행이 가능한 제약 설비를 갖춘 업체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디엠바이오·바이넥스가 있다.

한편 지난해 유전체분석사업 발표에 따라 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하지만 여러 이슈로 인해 예산 집행이 지연됐다.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정부가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분석용역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국내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현재 줄기세포 업체들은 두 가지 호재가 있다. 정부가 호의적인 정책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이미 허가된 치료제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과 R&D 모멘텀이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책 완화의 영향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나타날 것이다. 향후 황반변성 치료제 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현재 대체 약품이 없는 제품의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제의 리포트 ㅣ 영화시장 회복 전망 - 다시 영화에 투자할 때


연초부터 국내 영화계에 1000만 관객 흥행작이 탄생했다. <국제시장> 이다. 지난해 <7번 방의 선물>, <명량> 등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영화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에는 희소식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영화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산업 규모가 커지면 관련 종목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의 한승호 연구원 역시 ‘영화시장 회복 전망’ 리포트를 통해 영화 관련주를 분석했다.

영화 관련주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 미디어플렉스, NEW 등이 주역이다. 극장사업자인 CJ CGV와 배급사 미디어플렉스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7.8%, 7.5% 상승했고, 지난 연말 상장한 배급사 NEW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다.

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영화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해 4분기 영화 관객수는 예상보다 많았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예상 관객수를 18.2% 웃돈 것이다. <인터스텔라> 가 화제를 모으고 <국제시장> 이 개봉한 영향이 컸다.

이런 점에 비춰봤을 때 올해 영화 시장은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대형 투자·배급사들이 신작 개봉을 미룬 시기였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영화산업은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미디어플렉스·NEW 등 국내 중·소형 배급사의 라인업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의 조치도 영화산업에는 호재다. 공정위는 영화관이 없는 배급사에게 불리했던 개봉관행을 시정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이는 앞서 말한 중·소 배급사들의 배급력을 확대시킨다”며 “또한 시장원리에 충실한 조치라는 점에서 CJ CGV등 극장사업자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영화 관련주 대부분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특히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많은 NEW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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