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유가 어디로] 美 금리 인상 후 하락세 이어질 듯
[금값·유가 어디로] 美 금리 인상 후 하락세 이어질 듯
지난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IS(이슬람국가)가 자행한 연쇄 테러 공격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테러 발생 이후 미국과 프랑스 등이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유럽·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통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이나 원유 같은 안전자산 가격이 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테러 사태 후 열린 런던 금시장에서 금값은 장 초반 1%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0.2% 수준으로 줄었다. 유가도 장 초반에는 상승했지만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예상과 달리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10월 “고용과 물가 등 지표가 예상을 충족시킨다면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월 18일 원·달러 환율은 1171원으로 한 달 동안 50원 가까이 올랐다. 이와 달리 달러 강세로 대체재인 금과 원유 등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유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미 국제 유가는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1월 17일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0.42달러 하락한 배럴당 41.29달러로 마감했다. 한 달 동안 12%나 하락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42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 하락은 저유가 기조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세계 원유 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을 늘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이 비축한 원유량은 30억 배럴에 이른다. 30억 배럴은 세계가 약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원유량이다. 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원유를 비축했을 뿐만 아니라 정유회사 등 민간 부문의 비축량도 굉장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값도 빛을 잃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지난 11월 17일 국제 금값은 1온스당 1068.70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2월 8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달러 강세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탓이다. 국제 금값 하락에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지난 8월 18만원을 넘었던 1돈(3.75g) 가격이 16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렇다 보니 금과 원유에 투자한 사람의 성적이 시원치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18일 기준으로 금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2.5%다. 천연가스, 원유 등을 담는 천연자원펀드의 같은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은 -24.1%를 기록했다. 3년 평균 수익률은 -45% 달한다. 이 기간 헬스케어 펀드가 1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금 개별 펀드 중에서는 설정 규모가 가장 큰 ‘삼성 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가 연초 이후 -8.7%의 수익률을 기록한 게 그나마 괜찮은 성적이다. 원유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가 연초 이후 20%가량 떨어졌다.
유가와 금값의 전망도 밝지 않다. 딱히 호재는 없고 악재는 많아서다. 세계 금 수요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인도와 중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과 인도에서 금 수요가 각각 25%, 3%씩 줄었다.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뭉칫돈이 증시에 몰린 영향이 크다. 지금은 주가가 폭락한 탓에 당분간 돈을 뺄 수도 없는 처지다. 인도에서는 기상 악화에 따른 임금 하락으로 금 수요가 줄었다. ABN암로는 금값이 연내 1000달러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900달러로 주저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역시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이란산 원유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6개국은 지난 7월 14일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가해졌던 각종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협상 합의를 도출했다. 이란은 경제제재가 풀리는 내년 초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산 원유 생산과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유가는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오일의 생산이 늘고 있고 대체 에너지 개발도 활발하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도 이어지고 있어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내년에도 올해처럼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과잉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금(40달러선)보다 더 낮은 수준의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금값과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되는 하락세에 금과 원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조심스레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의 일 평균 거래량(1~17일)은 16.2㎏으로 전월 대비 155.3% 증가했다. 평균 거래 대금(1~13일)은 7억34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69.9%나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펀드에도 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석달 사이 국내 11개 금 펀드의 설정액은 458억원 늘었다. 원자재 펀드에는 연초 이후부터 현재까지 639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판단은 투자자 몫이지만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면 투자에 나설 만하다고 말한다.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3년 이상 길게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이다. 조재영 NH투자증권 강남PB센터 부장은 “지금 투자해서 6개월 후에 수익을 거둘 생각이라면 다른 상품을 찾는 게 낫다”며 “길게 보고 조금씩 분산 투자한다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가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이 있다. 한국금거래소·시중은행·홈쇼핑 등이 대표적인 판매처다. 10g짜리 미니 골드바부터 1㎏짜리 골드바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11월 18일 기준으로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하는 1㎏ 골드바의 가격은 대략 4662만원 정도다. 10%의 부가세도 내야 한다.
금을 실제로 내 집 금고에 보유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거래시장이다.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다. 매매 최소 단위가 1g이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매입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해준다. 1kg 단위로 현물로 인출할 수 있다.
KRX 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장내 거래 때 부가가치세를 면제(현물 인출 때 10% 부과)해준다. 증권사 등에 내는 위탁수수료(0.2~0.4%)가 있지만 다른 금융상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금을 현물로 구입할 때는 매입 때 금시세에 부가가치세(10%)와 실물제작비용·공임비·매매수수료(5%)가 붙는다. 차익을 보려면 금값이 최소 16% 이상은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거액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신한·국민은행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골드뱅킹은 0.01g 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 펀드도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시세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15.4% 부과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원유에 투자하는 방법으론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가입할 만하다. 원유 DLS는 원유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가격이 특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속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금·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도 있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보다는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의 수익률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는 6개월 동안 42%의 수익을 냈다. 금 통장과 마찬가지로 원유 펀드에도 이익에 세금(15.4%)이 붙는다. 원자재는 가격 변동성이 워낙 심하고, 정치·기후 변수 등에 취약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ins.com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상과 달리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10월 “고용과 물가 등 지표가 예상을 충족시킨다면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월 18일 원·달러 환율은 1171원으로 한 달 동안 50원 가까이 올랐다. 이와 달리 달러 강세로 대체재인 금과 원유 등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유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미 국제 유가는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1월 17일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0.42달러 하락한 배럴당 41.29달러로 마감했다. 한 달 동안 12%나 하락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42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 하락은 저유가 기조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세계 원유 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을 늘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이 비축한 원유량은 30억 배럴에 이른다. 30억 배럴은 세계가 약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원유량이다. 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원유를 비축했을 뿐만 아니라 정유회사 등 민간 부문의 비축량도 굉장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파리 테러에도 금값·유가 오르지 않아
이렇다 보니 금과 원유에 투자한 사람의 성적이 시원치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18일 기준으로 금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2.5%다. 천연가스, 원유 등을 담는 천연자원펀드의 같은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은 -24.1%를 기록했다. 3년 평균 수익률은 -45% 달한다. 이 기간 헬스케어 펀드가 1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금 개별 펀드 중에서는 설정 규모가 가장 큰 ‘삼성 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가 연초 이후 -8.7%의 수익률을 기록한 게 그나마 괜찮은 성적이다. 원유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가 연초 이후 20%가량 떨어졌다.
유가와 금값의 전망도 밝지 않다. 딱히 호재는 없고 악재는 많아서다. 세계 금 수요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인도와 중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과 인도에서 금 수요가 각각 25%, 3%씩 줄었다.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뭉칫돈이 증시에 몰린 영향이 크다. 지금은 주가가 폭락한 탓에 당분간 돈을 뺄 수도 없는 처지다. 인도에서는 기상 악화에 따른 임금 하락으로 금 수요가 줄었다. ABN암로는 금값이 연내 1000달러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900달러로 주저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유 펀드 3년 수익률 -50%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오일의 생산이 늘고 있고 대체 에너지 개발도 활발하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도 이어지고 있어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내년에도 올해처럼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과잉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금(40달러선)보다 더 낮은 수준의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금값과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되는 하락세에 금과 원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조심스레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의 일 평균 거래량(1~17일)은 16.2㎏으로 전월 대비 155.3% 증가했다. 평균 거래 대금(1~13일)은 7억34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69.9%나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펀드에도 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석달 사이 국내 11개 금 펀드의 설정액은 458억원 늘었다. 원자재 펀드에는 연초 이후부터 현재까지 639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세제 혜택 있는 KRX 금시장 이용해 볼 만
일반 투자자가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직접 금을 사는 방법이 있다. 한국금거래소·시중은행·홈쇼핑 등이 대표적인 판매처다. 10g짜리 미니 골드바부터 1㎏짜리 골드바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11월 18일 기준으로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하는 1㎏ 골드바의 가격은 대략 4662만원 정도다. 10%의 부가세도 내야 한다.
금을 실제로 내 집 금고에 보유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거래시장이다.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다. 매매 최소 단위가 1g이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매입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해준다. 1kg 단위로 현물로 인출할 수 있다.
KRX 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장내 거래 때 부가가치세를 면제(현물 인출 때 10% 부과)해준다. 증권사 등에 내는 위탁수수료(0.2~0.4%)가 있지만 다른 금융상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금을 현물로 구입할 때는 매입 때 금시세에 부가가치세(10%)와 실물제작비용·공임비·매매수수료(5%)가 붙는다. 차익을 보려면 금값이 최소 16% 이상은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거액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신한·국민은행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골드뱅킹은 0.01g 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 펀드도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시세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15.4% 부과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원유에 투자하는 방법으론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가입할 만하다. 원유 DLS는 원유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가격이 특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속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금·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도 있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보다는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의 수익률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 펀드는 6개월 동안 42%의 수익을 냈다. 금 통장과 마찬가지로 원유 펀드에도 이익에 세금(15.4%)이 붙는다. 원자재는 가격 변동성이 워낙 심하고, 정치·기후 변수 등에 취약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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