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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노다지’ 와인을 노린다

‘병 속의 노다지’ 와인을 노린다

와인 산업에 엄청난 돈이 따르다 보니 부정직한 방법으로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꼬이기 쉽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메어 아일랜드는 좀비 영화 배경으로 딱 어울릴 듯한 황량한 분위기다. 남북전쟁 이전부터 군사기지였던 이곳에는 한때 ‘리틀 보이’(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부품이 보관됐었다. 일부 건물은 지진방호 업체, 양조장 등 유동인구보다 전용면적이 더 필요한 기업들이 재활용하고 있다.

2002년 627호 건물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왔다. 와인 저장 업체 ‘와인스 센트럴’은 발레호 지역의 이점에 착안해 한때 핵탄두를 보관했던 이 모래색 창고를 세냈다. 이 지역은 포도가 많이 나는 나파밸리와 근접해 있을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같은 대도시에서도 가깝다.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랜시스 딘켈스피엘이 신저 ‘뒤얽힌 포도 덩굴(Tangled Vines)’에 썼듯이 와인스 센트럴의 고객 중 1명인 마크 C 앤더슨은 627호 건물에 와인 5600 상자를 보관했다. 좋은 음식과 술로 인생을 즐기며 살았던 그는 한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근처의 해안가 부촌에서 와인 저장시설 ‘소살리토 셀러’를 운영했다. 해안의 수상가옥에 살면서 지방 신문에 칼럼을 쓰던 앤더슨은 마린 카운티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는 ‘부동산 부자’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 하지만 얼마 후 앤더슨은 소살리토 셀러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 2004년 그는 임대료가 더 저렴한 메어 아일랜드의 와인스 센트럴 창고로 와인 상자들을 옮겼다. 그 와인의 원소유주인 수집가와 레스토랑 주인, 와인 제조업자들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랜시스 딘켈스피엘이 신저 ‘뒤얽힌 포도 덩굴(Tangled Vines)’에 썼듯이 와인스 센트럴의 고객 중 1명인 마크 C 앤더슨은 627호 건물에 와인 5600 상자를 보관했다. 좋은 음식과 술로 인생을 즐기며 살았던 그는 한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근처의 해안가 부촌에서 와인 저장시설 ‘소살리토 셀러’를 운영했다. 해안의 수상가옥에 살면서 지방 신문에 칼럼을 쓰던 앤더슨은 마린 카운티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는 ‘부동산 부자’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 하지만 얼마 후 앤더슨은 소살리토 셀러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 2004년 그는 임대료가 더 저렴한 메어 아일랜드의 와인스 센트럴 창고로 와인 상자들을 옮겼다. 그 와인의 원소유주인 수집가와 레스토랑 주인, 와인 제조업자들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

그의 고객들이 몰랐던 건 그뿐이 아니다. 앤더슨은 오랫동안 그들로부터 와인을 훔쳤다. 그는 고객이 소장한 와인 중 값비싼 제품들을 빼내 팔았다. 고가 와인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중 일부가 없어져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2003년 말 소살리토 셀러의 고객인 사무엘 마슬라크는 이 저장고에 맡겼던 와인을 되찾아가려 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다 문을 닫은 레스토랑에 있던 와인 756상자를 그곳에 맡기고 앤더슨에게 매달 600달러를 보관료로 지불하고 있었다. 와인을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었던 마슬라크는 소살리토 셀러에 운반업자를 보냈다.

하지만 운반업자는 그곳에 마슬라크의 와인이 144상자밖에 없다고 알려줬다. 마슬라크가 앤더슨에게 나머지 612상자의 행방을 묻자 앤더슨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또 다른 수집가 론 러시어는 앤더슨에게 나파밸리의 전설적인 와인업체 ‘스태그스 립’의 명품 와인을 맡겼다(스태그스 립의 카베르네 소비뇽은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프랑스 와인을 누르고 레드 와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와인 상자 중 하나에는 식료품 체인점 트레이더 조스에서 파는 2달러짜리 와인 ‘투-벅 척’이 채워져 있었다. 사라진 스태그스 립 와인은 병당 650달러짜리였다.

마린 카운티의 한 지방검사는 2004년 2월 앤더슨을 횡령 혐의로 기소했고 12월에 혐의를 추가했다. 이듬해 4월에는 지방 경찰과 국세청(IRS) 직원들이 앤더슨의 집을 샅샅이 뒤졌다. 거기서 ‘신분을 위조하는 법(The Modern Identity Changer)’과 ‘흔적 없이 차츰 사라지는 법(A Step by Step Guide to Vanishing Without a Trace)’ 같은 책들이 발견됐다. 2005년 6월 와인스 센트럴은 앤더슨에게 그가 맡긴 와인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통보했다.

그해 10월 12일 앤더슨은 마침내 와인스 센트럴에 나타났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와인을 옮기는 게 아니었다. 그는 휘발유에 적신 누더기로 창고에 불을 질렀다. 8시간 동안 계속된 화재로 약 2억5000만 달러어치의 와인이 훼손됐다. 앤더슨이 방화한 목적은 자신이 저지른 절도 행위의 증거를 없애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오랫동안 선망해 오던 세련됨과 부를 지닌 모든 사람에 대한 잔인한 공격이기도 했다. 딘켈스피엘은 ‘와인 450만 병이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훼손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썼다.
 “와인 업계에 절도와 사기가 판친다”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위조 와인 500여 병이 폐기됐다.
나파밸리 최초의 백인 정착민 이름을 딴 욘트빌 시내는 지중해의 어느 마을을 연상케 한다. 관광객이 여러 시음장을 옮겨 다니면서 와인 잔을 빙빙 돌려가며 향을 맡는다. 실버라도 트레일로 향하는 관광객도 있다. 구릉 지대의 오르락내리락하는 도로를 지나다 보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이 절로 생각난다.

작가 제임스 코너웨이는 나파밸리의 역사에 관한 책에서 ‘1960년대까지 이곳은 자두와 호두, 포도 나무가 많고 목초지가 펼쳐진 농촌 벽지였다’고 썼다. 샌타 클라라 역시 과수원이 많은 조용한 곳이었다. 하지만 사우스베이 지역의 팔로알토와 멘로파크에 새로운 유형의 야심 찬 장인들(실리콘밸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을 말한다)이 모여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이들은 진펀델 와인을 병에 담는 대신 반도체를 주물럭거렸다. 샌타클라라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실리콘밸리의 거대한 부일부가 북쪽으로 흘러 금문교 너머 나파와 소노마 밸리의 포도원으로 향한다.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전문 잡지 ‘워스(Worth)’는 최근 ‘캘리포니아 최고의 와인 중 다수가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들의 큰 수익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후원과 관심만으로는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이 지금처럼(246억 달러 규모)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2014년 미국은 세계 1위의 와인 소비국이 됐고 와인 시장이 눈에 띄게 민주화됐다. 수천 달러를 내고 ‘스크리밍 이글’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사 마실 수도 있지만 ‘켄들-잭슨 빈트너’의 15.99달러짜리 리저브 샤르도네 와인(‘와인 엔수지애스트’ 순위 91위)도 괜찮다. 요즘은 20달러면 누구나 와인 애호가가 될 수 있다.

와인 산업에 많은 돈과 호기심, 선망이 따르다 보니 탐욕스럽고 부도덕한 사람들이 꼬이기 쉽다. 먼저 앤더슨 같은 부류의 와인 절도범들이 있다. 그들은 연간 314억 병이라는 엄청난 거래량을 감안할 때 그중 값나가는 와인 몇 상자쯤 없어져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여긴다. 와인 절도보다 더 큰 돈벌이가 되는 수법은 사기다. 싸구려 와인을 고가품으로 속여서 파는 것이다. 병 속에서 이뤄지는 미술품 위조라고 할까? 다른 점이 있다면 위조 미술품은 가짜 보르도산 샤르도네 와인보다 알아보기가 더 쉽다는 점이다.

개봉하지 않은 와인은 진품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코르크 마개와 상표는 위조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맛으로 진품 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와인은 개봉하자마자 그 가치가 사라진다는 게 문제다. 게다가 맛으로 진품 여부를 구분하기 또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와인 범죄 전문가 모린 다우니는 최근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출연해 “와인 맛만으로 진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2007년 미국의 유명한 와인 수집가 윌리엄 I 코크는 독일 와인상 하디 로덴스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코크는 로덴스톡이 싸구려 와인을 토머스 제퍼슨 전 미국 대통령이 소장했던 와인으로 속여 팔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7년 잡지 뉴요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소장한 와인을 모두 검토한 뒤 그것들을 내게 판 사람들을 찾아나설 것이다. 소매상들은 사기가 판친다는 걸 안다. 그들도 공범이다.”

코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와인상 루디 쿠니아완도 고소했다. 쿠니아완은 잡지 배니티 페어가 ‘사상 최대의 와인 사기’라고 부른 사건을 저지른 인물이다. 한 와인상은 그를 ‘신사 도둑(gentleman thief)’으로 묘사했다. 쿠니아완은 투옥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난 그들이 내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세계에 동화되고 싶었다.”

가짜 명품 와인을 만드는 데는 뛰어난 재간이 필요하다. 앤더슨이 저지른 것과 같은 절도 행위는 훨씬 더 단순하다. 2014년 크리스마스 날 욘트빌의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종종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힌다)는 와인 76병(총 30만 달러어치)을 도난당했다. 이 와인은 나중에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견됐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DRC, 프랑스 브르고뉴 지방의 유명 와이너리)의 값비싼 피노 누아르 와인을 노린 듯하다. 명성이 높은 DRC의 와인을 훼손시키겠다고 소유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사건도 있었다.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초 경영난에 허덕이던 나파밸리의 와인업자 로버트 달이 에머드 토필리스라는 투자자를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살했다. 토필리스는 실리콘밸리의 테크놀로지 업체 간부였고 달은 미네소타 출신의 사업가였다. “두 사람은 포도원 소유주로서의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됐다”고 나파밸리의 한 와인업자는 말했다. “매일 밤 와인을 마시며 성찬을 즐겼다.” 와인과 관련된 문화는 와인 만큼이나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하지만 숙취는 잔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와인 사기범은 웬만해선 잡히지 않아”
난 지난해 연말 어느 날 저녁 ‘라 보텔라 리퍼블릭’에서 딘켈스피엘을 만났다. 캘리포니아산 와인만 내놓는 버클리 시내의 와인 바다. 와인 한 잔의 가격이 최고 25달러인데 다른 바에서라면 꽤 괜찮은 와인 1병을 마실 수 있는 가격이다. 우리는 ‘스콜리움 프로젝트’의 레드 와인을 주문했다. 검붉은 색의 프티 시라 품종이다.

딘켈스피엘은 다른 와인도 1잔 주문했다. 하지만 난 먼저 시킨 검붉은색 와인을 계속 마셨다. 강한 맛이 혀 끝을 퉁명스럽게 자극했다. 판매를 의식하고 만든 와인이 아닌 듯했다. 그래서 난 그 와인이 더 좋았다.

2008년 딘켈스피엘은 저서 ‘황금탑(Towers of Gold)’을 출판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명한 은행가였던 자신의 고조부 이사이아스 W 헬먼에 관한 책이다. 그 책을 쓰기 위한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헬먼이 한때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샌버나디노 밸리에 ‘랜초 쿠카몽가’라는 와이너리를 소유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딘켈스피엘의 사촌 미란다 헬러가 헬먼의 와인 약 175병을 소유하고 있었다. 헬러는 그 와인을 와인스 센트럴의 창고에 보관했다.

와인은 단지 병 안에 든 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앤더슨이 와인스 센트럴의 창고에 불을 질렀을 때 그는 사람들이 그 와인을 만드는 데 쏟은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의 노고뿐 아니라 이민과 동화, 투쟁과 성공의 역사 전체에 불을 붙인 것이다. 딘켈스피엘은 ‘뒤얽힌 포도 덩굴’에서 ‘그 와인을 잃었을 때 마치 내 과거가 잘려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썼다. 그녀는 앤더슨이 방화와 횡령 혐의로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그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앤더슨은 자신이 그 화재 사건과 관련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징역 27년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인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와인업자 테드 홀은 그의 판결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어떤 공장에 전화를 걸어 (그 화재로 소실된) 2001년산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다시 만들어달라고 주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와인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다. 우리 손과 마음으로 이뤄낸 결실이 완전히 사라졌다. 도시를 습격한 야만인들이 망쳐 놓은 미술품처럼 말이다.”

딘켈스피엘은 나파밸리가 ‘스스로 거둔 성공의 희생자’가 된 게 아닌가 우려한다. 희귀하고 값비싼 와인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그것을 부정직한 방법으로 공급하려는 사람들의 손에 놀아날 확률이 높아진다. 또 어떤 와인의 진품 여부가 의심될 때 사람들은 아시아 시장으로 그 책임을 떠넘기곤 한다. “와인 사기범은 웬만해선 잡히지 않는다”고 딘켈스피엘은 말했다.

딘켈스피엘을 만난 다음날 커미트 린치가 운영하는 버클리의 유명한 와인숍 ‘커미트 린치 와인 머천트’ 본점을 찾아갔다. 와인 평론가 에릭 애시모브는 2007년 뉴욕타임스에 “린치는 오늘날 고급 와인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한다”고 썼다. 린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와인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와인을 무시한다는 인상을 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유럽산 와인을 홍보하면서 신세계 와인업자들에게 구세계 와인이 제공하는 최고의 가치를 가르쳤다.

그의 상점 안을 조용하고 침착하게 둘러보던 사람들은 나보다 와인을 더 잘 아는 듯 보였다. 난 그곳에서 가장 값싼 와인을 골랐다. 프랑스 랑그독-루시옹 지역에서 생산된 카리냔 품종으로 1병에 16달러였다. 와이너리 이름도 생소했다. 솔직히 누가 그 와인에 그르냐슈 품종을 섞어 넣었거나 투-벅 척 와인에 상표만 바꿔치기 한 것이라고 해도 난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어차피 난 와인 저장고도 없는 초보자인데다 경매에 내놓을 와인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막상 마셔 보니 맛이 꽤 좋았다.

- ALEXANDER NAZARYAN NEWSWEEK 기자 / 번역 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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