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문제 해법 모색한 이상욱·오세조] “직거래 확대로 유통비용 줄여야”
[농업·농촌 문제 해법 모색한 이상욱·오세조] “직거래 확대로 유통비용 줄여야”
농협, 농산물 유통 계열화 구조혁신 나서 … 사료용 쌀 재배로 수급 안정 이룬 일본 배울 만 장바구니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배 이상 오른 품목도 수두룩하다.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이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계란 소비자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전보다 50% 가까이 폭등하며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미국산 계란에 대해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농민들은 소비자가격이 폭등했지만 정작 남는 건 없다고 푸념한다. 소비자들은 중간 유통업자만 폭리를 취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농축산업과 관련된 문제는 이뿐만 아니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농업·농촌 문제를 풀 방법은 없을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여러 사람의 의견과 제안을 경청하고 공감해가는 과정에서 신뢰가 생기고 해법이 보이지 않을까. 이상욱 전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와 오세조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들은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다]란 제목의 대담집을 펴낸 배경이다. 유통 전문가인 두 사람이 농협의 사업과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농촌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오세조(이하 오): 흔히 농산물은 유통마진이 너무 높아 소비자 지불 가격과 농가 수취 가격의 차액이 크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농산물의 특성상 100% 완벽하게 개선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개선 방안이 있을까요.
이상욱(이하 이):) 농산물 유통마진은 소비자 지불 가격과 농가 수취 가격의 차액인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과 중간상 이윤으로 이뤄집니다. 농산물 유통마진은 대부분 수집·선별·포장·저장·운송 등에 소요되며, 공산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사과의 경우 한국은 43.2%, 미국은 69.6%, 돼지고기는 한국 44.2%, 미국 69.7%입니다. 농협은 농산물 유통마진 축소를 위해 유통비용 효율화, 중간상 이윤 견제 등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조직 육성과 이를 통한 자율적 수급 대책 추진을 위해 농가 조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수집·선별·상품화한 후 농협 계통 조직을 통해 판매를 추진하는 유통 계열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직거래 확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뜨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꾸러미사업, 농산물 직거래장터, 신토불이 창구 등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좋은 사례입니다.
오: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농협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이: 크게 두 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과 농산물 직거래 채널 확대입니다.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은 유통단계 축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한 계획입니다. 외부기관 연구 결과 물류센터 경유 때 유통 단계가 평균 2단계 축소되고 물류비가 약 14.7%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인은 8.4% 더 받고 소비자는 6.2% 덜 내는 구조로 조사됐습니다.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은 농업인이 농협(산지유통인)에 출하하고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매인을 거쳐 판매장과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입니다. 이와 달리 물류센터를 통하면 농업인이 농협, 물류센터, 판매장, 소비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되어 결국 유통단계가 축소되지요. 농협 중심의 유통 계열화는 농협의 유통 단계별(산지·도매·소매)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유통비용 절감에 기여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농산물 유통구조 못지 않게 식품 안전도 중요한 문제다. 가끔 농협 사업장에서도 식품 위생 관련 불미스러운 사고가 난다. 식품 안전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위반과 유통기한 경과 표시기준위반, 품질검사 부적합 등이 있다.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농협의 식품 안전 관련 위반 건수는 193건으로 연평균 38건 발생했다.
오: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 현재 농협은 유통 단계별로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운용 중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살펴보니 산지 단계에서 출하 전 잔류 농약 검사를 6988건, 도매 단계에서 도매 물류센터 입고분 잔류 농약 검사 3440건, 유통 단계에서 판매장 현장 지도 점검 1554건을 실시했습니다. 생산자와 사업장 종사자 식품 안전 교육도 9100회나 했습니다. 이렇듯 많은 검사와 교육을 했지만 식품 안전 관련 위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보니 안타깝습니다. 좀 더 철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 최근 가짜 유기농,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도 늘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 농산물(유기·무농약)은 국가 전체로 보면 2015년 말 기준 46만t입니다. 그중 농협이 29만6000t으로 6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 68곳에서 실시합니다. 가짜 친환경 농산물 등 유통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맡고 있습니다.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 방지 대책으로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 전 과정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부적합 농산물은 폐기하고 해당 농협과 농업인에 대해서는 출하 정지를 해야 합니다. 또 물류센터에서부터 유통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구분 관리 실시도 필요합니다.
오: 쌀은 남아돌아서 난리입니다. 2016년산 쌀 역시 풍작으로 30만t 내외 과잉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6∼2025년 사이 연평균 약 23만t의 초과 공급이 전망되는데 농협에서는 쌀 수급을 위해 어떤 대안이 있는지요.
이: 주식용 쌀 농가의 전작·작목 전환을 유도해야 합니다. 정부의 타작물 전환 사업에 참여하고 정부에 생산조정제 예산 반영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산지에서 출하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도 있습니다. 들녘별 계약재배 사업 확대로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2015년에 일본농협을 방문했을 때 사료용 쌀 재배로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농협에서도 지난해 사료용 쌀을 시범 재배하는 등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일본은 2008년부터 사료용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2016년 계획으로 24만ha에 생산량은 120만t입니다. 재무성에서 보조금 지급을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10ha당 57만∼13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일본농협에서는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돼지·닭·오리 등에 탄수화물이 주원료인 사료용 쌀을 먹여보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사전 분석해 놓았더군요. 이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오: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이: 농산물을 가능한 많이 파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새로 만든 농협a마켓과 공영 홈쇼핑이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충해 중소농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고요. 대외 마케팅 부문은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업태별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 부문은 ‘NH Farm’을 중심으로 산지 지원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까지 10억 달러어치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오: 농협의 농식품 수출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 해외 식품 박람회, 해외 프로모션 등을 통해 ‘NH FARM’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농식품 홍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골드키위·애호박 등 신규 수출 품목 육성으로 제2의 파프리카를 발굴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 외 동남아·할랄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2015년 3억8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목표는 4억2000만 달러였습니다.
이상욱 - 농산물 유통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유통 전문가다. 농협중앙회 경제 대표이사 및 경제지주 대표이사, 농촌자원개발부장, 고양유통센터 사장, 강서·영등포 농산물공판장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국민농업포럼공동대표, (사)한국 인간개발연구원 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서로 [소비자를 끄는 유통 전략(Money Maker)] [톡톡 튀는 유통마케팅] 등이 있다.
오세조 - 연세대 국제 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매 경영, 유통 관리, 프랜차이즈 관리와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세조 박사는 이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산학 협동을 통해 실무적인 상생협력 방안 연구와 다양한 산업의 유통 경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사)한국 유통 물류 정책 학회장고 농업경제부문 농협운영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조(이하 오): 흔히 농산물은 유통마진이 너무 높아 소비자 지불 가격과 농가 수취 가격의 차액이 크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농산물의 특성상 100% 완벽하게 개선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개선 방안이 있을까요.
이상욱(이하 이):) 농산물 유통마진은 소비자 지불 가격과 농가 수취 가격의 차액인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과 중간상 이윤으로 이뤄집니다. 농산물 유통마진은 대부분 수집·선별·포장·저장·운송 등에 소요되며, 공산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사과의 경우 한국은 43.2%, 미국은 69.6%, 돼지고기는 한국 44.2%, 미국 69.7%입니다. 농협은 농산물 유통마진 축소를 위해 유통비용 효율화, 중간상 이윤 견제 등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조직 육성과 이를 통한 자율적 수급 대책 추진을 위해 농가 조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수집·선별·상품화한 후 농협 계통 조직을 통해 판매를 추진하는 유통 계열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직거래 확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뜨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꾸러미사업, 농산물 직거래장터, 신토불이 창구 등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좋은 사례입니다.
오: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농협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이: 크게 두 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과 농산물 직거래 채널 확대입니다.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은 유통단계 축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한 계획입니다. 외부기관 연구 결과 물류센터 경유 때 유통 단계가 평균 2단계 축소되고 물류비가 약 14.7%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인은 8.4% 더 받고 소비자는 6.2% 덜 내는 구조로 조사됐습니다.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은 농업인이 농협(산지유통인)에 출하하고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매인을 거쳐 판매장과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입니다. 이와 달리 물류센터를 통하면 농업인이 농협, 물류센터, 판매장, 소비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되어 결국 유통단계가 축소되지요. 농협 중심의 유통 계열화는 농협의 유통 단계별(산지·도매·소매)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유통비용 절감에 기여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농산물 유통구조 못지 않게 식품 안전도 중요한 문제다. 가끔 농협 사업장에서도 식품 위생 관련 불미스러운 사고가 난다. 식품 안전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위반과 유통기한 경과 표시기준위반, 품질검사 부적합 등이 있다.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농협의 식품 안전 관련 위반 건수는 193건으로 연평균 38건 발생했다.
오: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 현재 농협은 유통 단계별로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운용 중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살펴보니 산지 단계에서 출하 전 잔류 농약 검사를 6988건, 도매 단계에서 도매 물류센터 입고분 잔류 농약 검사 3440건, 유통 단계에서 판매장 현장 지도 점검 1554건을 실시했습니다. 생산자와 사업장 종사자 식품 안전 교육도 9100회나 했습니다. 이렇듯 많은 검사와 교육을 했지만 식품 안전 관련 위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보니 안타깝습니다. 좀 더 철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 최근 가짜 유기농,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도 늘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 농산물(유기·무농약)은 국가 전체로 보면 2015년 말 기준 46만t입니다. 그중 농협이 29만6000t으로 6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 68곳에서 실시합니다. 가짜 친환경 농산물 등 유통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맡고 있습니다. 가짜 친환경 농산물 유통 방지 대책으로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 전 과정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부적합 농산물은 폐기하고 해당 농협과 농업인에 대해서는 출하 정지를 해야 합니다. 또 물류센터에서부터 유통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구분 관리 실시도 필요합니다.
오: 쌀은 남아돌아서 난리입니다. 2016년산 쌀 역시 풍작으로 30만t 내외 과잉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6∼2025년 사이 연평균 약 23만t의 초과 공급이 전망되는데 농협에서는 쌀 수급을 위해 어떤 대안이 있는지요.
이: 주식용 쌀 농가의 전작·작목 전환을 유도해야 합니다. 정부의 타작물 전환 사업에 참여하고 정부에 생산조정제 예산 반영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산지에서 출하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도 있습니다. 들녘별 계약재배 사업 확대로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2015년에 일본농협을 방문했을 때 사료용 쌀 재배로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농협에서도 지난해 사료용 쌀을 시범 재배하는 등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일본은 2008년부터 사료용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2016년 계획으로 24만ha에 생산량은 120만t입니다. 재무성에서 보조금 지급을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10ha당 57만∼13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일본농협에서는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돼지·닭·오리 등에 탄수화물이 주원료인 사료용 쌀을 먹여보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사전 분석해 놓았더군요. 이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오: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이: 농산물을 가능한 많이 파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새로 만든 농협a마켓과 공영 홈쇼핑이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충해 중소농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고요. 대외 마케팅 부문은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업태별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 부문은 ‘NH Farm’을 중심으로 산지 지원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까지 10억 달러어치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오: 농협의 농식품 수출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 해외 식품 박람회, 해외 프로모션 등을 통해 ‘NH FARM’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농식품 홍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골드키위·애호박 등 신규 수출 품목 육성으로 제2의 파프리카를 발굴하고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 외 동남아·할랄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2015년 3억8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목표는 4억2000만 달러였습니다.
이상욱 - 농산물 유통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유통 전문가다. 농협중앙회 경제 대표이사 및 경제지주 대표이사, 농촌자원개발부장, 고양유통센터 사장, 강서·영등포 농산물공판장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국민농업포럼공동대표, (사)한국 인간개발연구원 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서로 [소비자를 끄는 유통 전략(Money Maker)] [톡톡 튀는 유통마케팅] 등이 있다.
오세조 - 연세대 국제 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매 경영, 유통 관리, 프랜차이즈 관리와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세조 박사는 이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산학 협동을 통해 실무적인 상생협력 방안 연구와 다양한 산업의 유통 경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사)한국 유통 물류 정책 학회장고 농업경제부문 농협운영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2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3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4“‘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5'40세' 솔비, 결정사서 들은 말 충격 "2세 생각은…"
6"나 말고 딴 남자를"…前 여친 갈비뼈 부러뜨려
7다채로운 신작 출시로 반등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8"강제로 입맞춤" 신인 걸그룹 멤버에 대표가 성추행
9‘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던데…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