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D64 | 달걀 모양의 기기가 식단, 식료품 주문, 요리법 안내까지 주방의 일상적인 잔일 처리 알아서 ‘척척’ RnD64는 CES 2017에서 ‘에그스퍼트’ 앱과 ‘헬로 에그’ 스마트 주방 도우미를 선보였다.주방 일을 도와줄 조수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는가? 미국의 테크놀로지 신생기업 RnD64는 지난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17에서 ‘에그스퍼트’ 앱과 달걀 모양의 예쁜 스마트 기기 ‘헬로 에그’를 선보였다. “주방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스마트 기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헬로 에그는 웹과 모바일 앱 에그스퍼트를 이용해 식성에 따른 식단 짜기부터 식료품 주문까지 주방의 일상적인 잔일 처리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약 20㎝ 높이의 헬로 에그는 음성 지시로 작동하며 프로젝션 스크린이 내장돼 사용자에게 요리 단계 별로 영상과 음성으로 지침을 안내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요리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요리에 관련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도 해줄 수 있다. 또한 집에 있는 식료품 목록을 확인해 다음 요리에 쓸 재료를 주문하는 기능도 있다.
이 기기는 다양한 표정과 윙크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어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다. 또 뉴스를 읽어주고 일기예보를 제공하며 음성 지시로 작동하는 타이머와 알림 기능도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요리할 때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RnD64에 따르면 “헬로 에그는 식단을 짜고 재료를 배달시키고 요리 보조 기능을 똑똑하게 수행함으로써 밀레니엄 세대에게 가정 요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다.”
RnD64의 CEO 드미트로 셔멧은 “헬로 에그는 초기 성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제품 발표 후 소비자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스마트 요리 보조 기기에 대한 수요를 확인시켜줬다. 에그스퍼트는 AI를 적용해 사용자의 주방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영양학적으로 어떤 성분이 더 필요한지 분석하며 요리 과정을 모든 차원에서 최적화한다.”
헬로 에그는 요즘 쏟아져 나오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음식 관련 스마트 어시스턴트 중 하나로 사용자의 가정을 능률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CES 2017에서는 프리지캠 등 다른 흥미로운 IoT 기기들이 많이 선보였다. 영국 런던에 있는 테크놀로지 기업 ‘스마터’가 개발한 프리지캠은 냉장고용 카메라로 식품의 소비기한이 다가오거나 농산물이 다 떨어져갈 때 주의를 환기시켜준다.
한편 LG의 ‘스마트 인스타뷰 도어 인 도어’ 냉장고는 29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webOS를 장착하고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알렉사와 연동해 요리법 검색과 음악 청취, 날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품의 소비기한을 알려준다. 삼성도 ‘패밀리 허브 2.0’ 스마트 냉장고에 ‘고기능 음성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냉장고와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 하이어신스 마스카렌하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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