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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매에 나온 해밀턴의 유품

미국 경매에 나온 해밀턴의 유품

알렉산더 해밀턴을 주제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큰 히트를 쳤다. 덕분에 “아버지가 없는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 without a father)” 해밀턴과 관련된 서류·기념품 경매도 대박이 났다.지난 1월18일,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알렉산더 해밀턴과 제임스 매디슨, 존 제이의 익명 기고 집 모음인 ‘연방주의자 논고(The Federalist Papers)’가 26만2500달러(약 3억95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 선보인 물품은 해밀턴과 아내 엘리자가 주고받은 연애편지, 미국 초대 재무부 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1804년 정적 애런 버와의 결투에서 사망한 후 장인 필립 스카일러가 딸인 엘리자에게 보낸 애도의 서한 등도 포함됐다. 해밀턴과 관련된 더욱 개인적인 물품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소더비는 엘리자가 쓴 편지와 함께 해밀턴의 머리 한 묶음을 내놨고, 이 패키지는 추정가(1만5000달러~2만5000달러)를 넘긴 3만7500달러에 팔렸다.

- MICHAEL SOLOMON 포브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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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기사] 매사추세츠주 최고의 부자 - 인구 680만 명 2015년 주총생산 4770억 달러(2015년 대비 2% 성장) 1인당 주총생산 7만167 달러(전미 순위 6위) 애비게일 존슨(재산: 143억 달러)
지난해 12월 애비게일 존슨(Abigail Johnson·55)은 보스턴에 소재한 가문소유의 기업 피델리티인베스트먼츠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2014년 오른 최고경영자직에 이어 2016년에는 아버지가 40년 가까이 맡아온 회장직의 타이틀까지 얻었다.

피델리티는 전세계 4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이자 미국 최고의 401(k) 퇴직연금관리업체다. 자산운용액 2조1000억 달러에 자산관리규모는 5조6000억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하버드에서 MBA를 취득하고 1988년 애널리스트로 피델리티에 입사한 존슨은 마진과 시장점유율을 보호하기 위해 균형잡힌 전략을 추구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피델리티는 능동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액티브 뮤추얼펀드를 통해 명성을 쌓았다(피터 린치와 마젤란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그러나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는 저비용의 인덱스펀드로 갈아타고 있다. 지난해 7월 존슨은 인덱스펀드 및 ETF 상품 27개의 수수료를 인하했고, 일부 상품의 경우 인덱스펀드의 선구자이자 선도업체인 뱅가드보다 더 낮은 수수료를 제시했다.

투자자들에게 청구하는 보수비용이 0.09%에 불과한 피델리티의 500인덱스펀드는 자산운용규모가 1060억 달러로 증가하며, 대형성장주 위주로 0.71%의 보수비용을 청구하는 피델리티의 최대규모 액티브펀드 콘트라펀드(Contrafund)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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