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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 한국 4차 산업혁명 경쟁력 뒤처져
또한 한국은 IT 서비스, 바이오·의료, 통신 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의 R&D 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일본·독일은 제조와 서비스에 균형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투자가 제조, 그중에서도 전자 부문에 집중돼 있다. R&D 최대 투자국 대비 상대적인 투자액 비율의 경우 전자는 43.1%에 달하는 반면, IT 서비스는 1.7%, 바이오·의료는 2.3%, 통신 서비스는 13.1%에 불과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연구인력 중 서비스 부문의 인력 비중은 4.5%에 불과해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IT 분야에서 고급 인력 비중은 9.5%로 미국(32.4%)은 물론 중국(20.2%)에도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R&D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는 매우 높은 수준이나 제조 부문에 크게 편중돼 있고 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원은 부진했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반산업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R&D 투자와 연구인력 양성, 핵심 요소기술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보강, 사회적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 | 내년 원·달러 환율 1110~1170원 전망
이를 종합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 등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균형 환율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중기적으로 원·달러 균형 환율 수준은 달러당 1100~1130원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 환율은 1120~1160원, 내년에는 1110~1170원을 예상한다.
국제무역연구원 | 신생기업 10곳 중 7곳 5년 내 소멸
또한, 한국은 고용인원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7.4%에 달해 일자리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창출하고 있다. 특히 기업 수를 기준으로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6.1%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높아 기업 분포가 소기업에 크게 치우쳐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42.6%로 이탈리아(45.8%), 스페인(40.8%) 등과 더불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서비스업 비중(80.4%)은 높았지만, 서비스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8%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아울러 한국의 중소기업 중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의 비중은 1.6%에 불과하며 전체 수출금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5%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 여전히 불안한 소비 회복세
다만, 향후 소비 증가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소비심리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 이슈,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영향 등으로 최근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은 실수요자 보호와 거시경제의 시스템 리스크 방지의 목적을 띠고 있으나, 정책이 과도하게 진행될 경우 오히려 가계의 유동성을 제한하고 역자산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수출 호조가 생산과 가동률의 견조한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최근의 임금 개선 추세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 | 한국 수출 생존력 미·중·일보다 약해
그러나 한국 수출 상품의 생존력은 신흥시장국 가운데 선두권에 있지만 주요 경쟁국인 미국·중국·일본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2005~2015년 한·미·중·일 4개국 전체 상품의 5년 생존율은 중국이 0.43, 미국 0.39, 일본 0.35, 한국이 0.3이었다. 특히 중국의 수출 생존율은 전반기에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후반기에는 급격히 높아져 미국보다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국가별 수출 생존율을 계산한 결과, 한국은 전기·전자와 자동차산업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있는 반면 섬유·의류·화학·산업용기계산업에서는 세계 10~20위권에 머물러 있다. 다시 말해 한국은 수출 규모 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해 있지만 수출 생존력은 전기·전자·자동차를 제외하고는 세계 선두권과 격차가 크다. 그 이유는 한국 수출산업의 경쟁력 기반이 일부 주력 상품이나 수출 대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그만큼 미흡하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생존력 관점에서 살펴보고,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다른 국가에 비해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면, 정책의 실효성 관점에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 부동산펀드 순자산 56조원에 달해
특히 국내 공모펀드 중 부동산임대형의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은 97.2%에 달한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고 공모형 부동산펀드 출시가 증가하는 등 향후 부동산 펀드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므로 향후 부동산펀드를 비롯한 부동산간접투자시장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투자자의 부동산 실물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동산 간접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IBK경제연구소 | 미 연준 보유자산 축소 영향 제한적
첫째, 미국 가계부채 비율이 안정적이고 기업의 이익 마진도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미국 상업은행의 대출 부실징후는 미약하다. 둘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택공급 회복세는 대출 규제 강화, 주택 버블 트라우마 등으로 과거에 비해 완만하게 진행됐다. 셋째, 미국 상업은행의 현금자산 보유 비중은 2007년 3%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약 15% 수준에 이른다. 넷째, 연준이 가파르게 통화를 긴축하기 위한 조건이 성숙하지 않았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필요한데, 7월 말 기준 미국의 근 원물가지수 는 1.7%에 불과하다. 연준이 신축적인 대응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다섯째, 2016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반등하며 유럽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다.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신용 사이클 회복을 알리는 시그널이자, 새로운 경기 사이클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연준이 보유 자산 약 1조 달러를 감축할 경우, 미국 국채 금리는 약 20bp(1bp는 0.01%), 원·달러 환율은 약 20원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기적으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 경제도 경기 회복세와 양호한 대외 건전성, 외국인 주식투자금의 순유입 지속, 원·달러 하락 등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산은경제연구소 | 차이나 머니 급감, 자산가격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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