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홈런이 쏟아지는 이유
메이저리그에 홈런이 쏟아지는 이유
투수는 기술 쓰지 않고 무조건 강속구 던지고 타자는 삼진 두려워 하지 않고 매번 전력을 다해 배트 휘두르는 경향 때문인 듯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7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정규 시즌 4860게임에서 6105개의 홈런이 터져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6000 홈런을 돌파했다(종전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약 10% 넘어섰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돌이켜 보자면 지난 9월 22일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는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신인 홈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는 1930년 왈리 버그, 1956년 프랭크 로빈슨이 기록한 38개였다(그의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는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3시즌을 뛰면서 홈런 12개를 날렸다). 사흘 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49호, 50호 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49개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그는 52 홈런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장칼로 스탠튼은 9월 28일 58호, 59호 아치를 연거푸 그렸다. 역사적인 시즌 60 홈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스탠튼의 시즌 59 홈런은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기록으로 한 시즌에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역사상 5명밖에 없다. 그중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해 홈런을 쳤다고 알려진 3명(배리 본즈,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을 제외하면 로저 마리스(61개)와 베이브 루스(60개)만이 한 시즌에 스탠튼보다 많은 홈런을 때렸다. 8월 10일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인 리스 호스킨스가 빅리그 출전 첫 34게임 동안 홈런 18개를 쳐내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호스킨의 기록이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올해는 홈런이 너무도 흔한 해였다.
홈런왕들은 과거엔 홈 베이스로 점잔 빼며 걸어 들어오거나 아니면 베이스를 속보로 통과했다. 그들은 ‘장타의 제왕(The Sultan of Swat, 베이브 루스)’이나 ‘해머링 행크(Hammerin’ Hank, 행크 애런)’ 같은 눈길 끄는 별명으로 통했다. 하지만 요즘은 ‘스쿠터’면 족한 듯하다. 6월 6일 신시내티 레즈의 2루수 라이언 ‘스쿠터’ 게넷(키 178㎝)은 1게임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려 메이저 리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에 비하면 19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필 ‘스쿠터’ 리주토는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홈런 4개 이상을 친 적이 4시즌에 불과했다. 아무튼 올해 미국 국민 스포츠인 야구의 장타 능력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이 무색할 정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려 1876년 시작된 리그 사상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홈런 2개 이상)을 친 최초의 투수가 됐다. 그의 기록이 올 시즌 홈런 풍년의 조짐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올해 그토록 홈런이 많이 쏟아진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홈런의 전설(Long Ball: The L egend and Lore of the Home Run)’의 공동저자 마크 스튜어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삼진이 더는 치욕이 아니다. 따라서 자신 있게 전력을 다해 배트를 휘두르기가 훨씬 쉬워졌다.”
그러면서 삼진당할 가능성도 훨씬 커졌다. 지금까지 리그 141 시즌 중 한 시즌 삼진이 가장 많이 나온 23개 시즌이 2004년부터 몰려 있다. 신인 MVP에 오를 가능성이 큰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올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인 208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일동 기립!”을 외치는 검은 예복의 팬들은 그런 기록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처럼 기대하던 선수가 계속 삼진을 당해도 팬들은 풀이 죽지 않는다. 다음 게임에서 그가 홈런을 언제든 여러 방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장타자로 유명했던 레지 잭슨은 월드시리즈 한 게임에서 홈런 3개를 친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였다. 하지만 야구 팬들은 그가 21년간 뛰면서 무려 2597개의 삼진을 당해 이 부문의 역대 1위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잭슨 역시 신경 쓰지 않았다. “팬들은 형편없는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지 않는다”는 게 그가 남긴 명언이다.
‘홈런의 전설’을 쓴 스튜어트는 모든 홈런이 투구로 시작한다고 믿는다. 결국 타자가 갈수록 크고 강해지면서 투수도 홈런 홍수의 공모자가 됐다. 스튜어트는 “투구는 일본 무술 주지츠와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주지츠에선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상대방이 균형을 잃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야구에선 그처럼 타자의 허를 찌르기 위해 투수가 공을 던지는 속도를 예측 불가하게 조절하거나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를 던지는 게 정상이었다. 하지만 요즘 투수는 그런 투구 방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전력을 다해 던진다.”
복싱의 용어로 풀자면 요즘은 아무도 ‘잽’을 날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투수와 타자 둘 다 힘으로만 대결할 뿐이다. 제1차 세계대전과 거의 동시에 끝난 야구의 ‘데드볼 시대’(점수가 잘 나지 않고 홈런도 별로 없던 시절)엔 타자가 방어적이었다. 당시엔 삼진당하는 것만큼 큰 치욕이 없었다. [1888년 어네스트 테이어의 시 ‘타석에 선 케이시’에 나오는 극적인 긴장을 생각해보라. 머드빌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연고로 하는 머드빌 나인스의 경기 장면을 노래한 시다. 머드빌은 9회까지 2점을 뒤져 있었다. 9회말 공격에서 팀의 간판 타자 케이시는 다섯 번째 타자였고, 첫 두 타자가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2명의 타자는 케이시보다 약한 쿠니와 배로우스라는 선수였다. 그런데 두 선수가 안타와 2루타를 치면서 2사 2, 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케이시가 타석에 들어서면서 분위기는 달아오른다. 케이시는 처음 공 2개를 그대로 걸렀고, 볼카운트 0-2에서 세 번째 공을 노렸지만, 헛스윙으로 물러나고 팬들은 실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또 19세기엔 홈런 펜스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장이 거의 없었고, 외야수가 한 번 튄 공을 잡으면 타자가 아웃되는 게 규칙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 6차례나 홈런왕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개비 크라바스는 1915년 월드시리즈에서 만루에서 타석에 나섰다. 감독이 그에게 번트 사인을 보냈다. 크라바스는 번트를 댔고 결국 더블플레이(병살타)가 됐다. 한 세기 뒤인 지금은 그런 지시가 내려지고 선수가 그 사인에 따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야구장은 골프 연습장처럼 변했다. 스튜어트는 “요즘은 야구가 마치 로켓 탄도 과학인 것처럼 타자 코치가 타구 각도와 발사 속도, 비거리를 논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의 정각 발사와 고각 발사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사실 그런 변화는 베이브 루스가 부추겼다. 야구의 다른 많은 측면에서도 그의 영향이 컸다. 스튜어트는 “있는 힘을 다해 배트를 휘두른 첫 선수가 루스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가 헛스윙을 하면 몸의 균형을 잃어 넘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그게 그의 개성이고 재능이었다. 팬들은 그럴 때도 그가 홈런을 쳤을 때처럼 떠들썩하게 환호성을 올렸다.”
물론 팬들은 형편없는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환호성을 올리지도 않는다.
- 존 월터스 뉴스위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돌이켜 보자면 지난 9월 22일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는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신인 홈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는 1930년 왈리 버그, 1956년 프랭크 로빈슨이 기록한 38개였다(그의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는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3시즌을 뛰면서 홈런 12개를 날렸다). 사흘 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49호, 50호 홈런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49개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그는 52 홈런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장칼로 스탠튼은 9월 28일 58호, 59호 아치를 연거푸 그렸다. 역사적인 시즌 60 홈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스탠튼의 시즌 59 홈런은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기록으로 한 시즌에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역사상 5명밖에 없다. 그중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해 홈런을 쳤다고 알려진 3명(배리 본즈,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을 제외하면 로저 마리스(61개)와 베이브 루스(60개)만이 한 시즌에 스탠튼보다 많은 홈런을 때렸다. 8월 10일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인 리스 호스킨스가 빅리그 출전 첫 34게임 동안 홈런 18개를 쳐내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호스킨의 기록이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올해는 홈런이 너무도 흔한 해였다.
홈런왕들은 과거엔 홈 베이스로 점잔 빼며 걸어 들어오거나 아니면 베이스를 속보로 통과했다. 그들은 ‘장타의 제왕(The Sultan of Swat, 베이브 루스)’이나 ‘해머링 행크(Hammerin’ Hank, 행크 애런)’ 같은 눈길 끄는 별명으로 통했다. 하지만 요즘은 ‘스쿠터’면 족한 듯하다. 6월 6일 신시내티 레즈의 2루수 라이언 ‘스쿠터’ 게넷(키 178㎝)은 1게임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려 메이저 리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에 비하면 19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필 ‘스쿠터’ 리주토는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홈런 4개 이상을 친 적이 4시즌에 불과했다. 아무튼 올해 미국 국민 스포츠인 야구의 장타 능력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이 무색할 정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려 1876년 시작된 리그 사상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홈런 2개 이상)을 친 최초의 투수가 됐다. 그의 기록이 올 시즌 홈런 풍년의 조짐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올해 그토록 홈런이 많이 쏟아진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홈런의 전설(Long Ball: The L egend and Lore of the Home Run)’의 공동저자 마크 스튜어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삼진이 더는 치욕이 아니다. 따라서 자신 있게 전력을 다해 배트를 휘두르기가 훨씬 쉬워졌다.”
그러면서 삼진당할 가능성도 훨씬 커졌다. 지금까지 리그 141 시즌 중 한 시즌 삼진이 가장 많이 나온 23개 시즌이 2004년부터 몰려 있다. 신인 MVP에 오를 가능성이 큰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올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인 208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일동 기립!”을 외치는 검은 예복의 팬들은 그런 기록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처럼 기대하던 선수가 계속 삼진을 당해도 팬들은 풀이 죽지 않는다. 다음 게임에서 그가 홈런을 언제든 여러 방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장타자로 유명했던 레지 잭슨은 월드시리즈 한 게임에서 홈런 3개를 친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였다. 하지만 야구 팬들은 그가 21년간 뛰면서 무려 2597개의 삼진을 당해 이 부문의 역대 1위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잭슨 역시 신경 쓰지 않았다. “팬들은 형편없는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지 않는다”는 게 그가 남긴 명언이다.
‘홈런의 전설’을 쓴 스튜어트는 모든 홈런이 투구로 시작한다고 믿는다. 결국 타자가 갈수록 크고 강해지면서 투수도 홈런 홍수의 공모자가 됐다. 스튜어트는 “투구는 일본 무술 주지츠와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주지츠에선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상대방이 균형을 잃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야구에선 그처럼 타자의 허를 찌르기 위해 투수가 공을 던지는 속도를 예측 불가하게 조절하거나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를 던지는 게 정상이었다. 하지만 요즘 투수는 그런 투구 방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전력을 다해 던진다.”
복싱의 용어로 풀자면 요즘은 아무도 ‘잽’을 날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투수와 타자 둘 다 힘으로만 대결할 뿐이다. 제1차 세계대전과 거의 동시에 끝난 야구의 ‘데드볼 시대’(점수가 잘 나지 않고 홈런도 별로 없던 시절)엔 타자가 방어적이었다. 당시엔 삼진당하는 것만큼 큰 치욕이 없었다. [1888년 어네스트 테이어의 시 ‘타석에 선 케이시’에 나오는 극적인 긴장을 생각해보라. 머드빌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연고로 하는 머드빌 나인스의 경기 장면을 노래한 시다. 머드빌은 9회까지 2점을 뒤져 있었다. 9회말 공격에서 팀의 간판 타자 케이시는 다섯 번째 타자였고, 첫 두 타자가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2명의 타자는 케이시보다 약한 쿠니와 배로우스라는 선수였다. 그런데 두 선수가 안타와 2루타를 치면서 2사 2, 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케이시가 타석에 들어서면서 분위기는 달아오른다. 케이시는 처음 공 2개를 그대로 걸렀고, 볼카운트 0-2에서 세 번째 공을 노렸지만, 헛스윙으로 물러나고 팬들은 실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또 19세기엔 홈런 펜스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장이 거의 없었고, 외야수가 한 번 튄 공을 잡으면 타자가 아웃되는 게 규칙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 6차례나 홈런왕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개비 크라바스는 1915년 월드시리즈에서 만루에서 타석에 나섰다. 감독이 그에게 번트 사인을 보냈다. 크라바스는 번트를 댔고 결국 더블플레이(병살타)가 됐다. 한 세기 뒤인 지금은 그런 지시가 내려지고 선수가 그 사인에 따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야구장은 골프 연습장처럼 변했다. 스튜어트는 “요즘은 야구가 마치 로켓 탄도 과학인 것처럼 타자 코치가 타구 각도와 발사 속도, 비거리를 논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의 정각 발사와 고각 발사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사실 그런 변화는 베이브 루스가 부추겼다. 야구의 다른 많은 측면에서도 그의 영향이 컸다. 스튜어트는 “있는 힘을 다해 배트를 휘두른 첫 선수가 루스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가 헛스윙을 하면 몸의 균형을 잃어 넘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그게 그의 개성이고 재능이었다. 팬들은 그럴 때도 그가 홈런을 쳤을 때처럼 떠들썩하게 환호성을 올렸다.”
물론 팬들은 형편없는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 환호성을 올리지도 않는다.
- 존 월터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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