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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인도네시아 | 섬 1만7508개지만 정확하지 않아 재조사
- [지구촌 이모저모] 인도네시아 | 섬 1만7508개지만 정확하지 않아 재조사

인도네시아의 섬들을 UN에 등록해 더 작은 섬들에 사는 주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영토와 자원을 확보해 인구증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바다와 대륙 면적 기준 세계 7대 국가인 인도네시아 정부로선 그러자면 해야 할 일이 많다.
동남아 지역 전반에 걸쳐 영토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자 인도네시아는 자국에 속한 섬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해양수산부 브라만티야 사티야무르티 포에르와디 공간관리국장은 “이들 멀리 떨어진 섬 일부는 찾아가는 데만 최장 6일이 걸리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이 섬 이름을 다르게 불러 쉽지 않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에 말했다. “전통적으로는 X로 불려 왔는데 섬 주민은 Y 인근 어민은 Z로 부르기도 한다.”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르면 섬 주민 2명이 이름을 지으면 공식 명칭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언어와 부족은 300개가 넘는다. 중앙 정부가 결속력 있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섬은 세월이 흐르면서 가라앉거나 사라졌다. 한편 일부 이웃 나라에 기증된 섬도 있다. 2002년 영토 분쟁 중 말레이시아에 2개 섬을 넘겨줬다.
섬의 목록화 작업은 갈수록 긴장을 더해가는 연해 지역에서 장차 영토를 둘러싼 분쟁의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엘리너 로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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