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벗어던지면 자동파킹 … 전기차 닛산 리프의 자율주행 기술 알리려는 목적 슬리퍼에 바퀴 2개, 모터, 센서가 달려 있어 벗어놓으면 스스로 자리를 찾아가 정렬한다. / 사진:VIDEO CAPTURE식당처럼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선 신발 관리가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이다. 일본 닛산 자동차가 한 가지 솔루션을 내놓았다. 식당에서 신발을 벗으면 스스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파킹 슬리퍼다. 이 자동파킹 슬리퍼는 주인이 식사를 즐기는 동안 출입문 가까운 곳에 스스로 반듯하게 정렬해 자리를 잡는다.
슬리퍼에는 파킹에 필요한 바퀴 2개, 모터, 센서가 달려 있다. 후지산 전망으로 유명한 일본 전통 여관 ‘프로파일럿 파크 료칸’에서 착용해 볼 수 있다. 신발뿐이 아니다. 방석과 테이블도 자동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 호텔은 전기차 닛산 리프의 자율주차 소프트웨어를 홍보하려 만들어진 마케팅 겸 관광 시설이다.
닛산의 닉 맥스필드 대변인은 “자동파킹 슬리퍼는 자율주행 기술과 주행 이외의 잠재적인 응용기술 분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닛산은 2016년 전기차 리프 모델에서 그 기술을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의 최근 통계에선 남자가 여자보다 자율주행차를 훨씬 더 편하게 여겼다. 미국의 2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남성의 38%는 운전대를 자율주행에 맡기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엔 그 비율이 16%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약 4분의 1(27%)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도 안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운전자가 없으면 차를 타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약 67%에 달했다.
그러나 자동파킹 슬리퍼에 관해서도 남녀의 의견이 갈릴까? 우리는 거의 엇비슷하리라고 본다.
- 제임스 헤더링턴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건주, 프랑스 입양 남동생 찾았다 “미안해. 보고 싶었어” 오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데일리
“故김새론과 약속 지키고 싶었다”…베일 벗은 유작 ‘기타맨’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3대 이모님 가전답네”…더러운 우리집 새집 만드는 ‘이것’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백기사’로 얽힌 재계…경영권 분쟁 때 빛나는 동맹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유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률 42.7%’, 백신기업 1위...고수익 유지 가능할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