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 칩이나 빵에 발라 먹는 아보카도 스프레드 … 기본부터 매콤, 달콤한 맛까지 베스트 레시피 5

수퍼푸드로 각광 받는 아보카도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꼽을 때 과카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멕시코에서 유래한 과카몰리는 또띠아 칩이나 빵에 발라 먹기 좋은 스프레드 형태의 음식으로 만들기도 비교적 쉽다. 과카몰리는 단순 버전과 호화 버전, 순한 맛, 매콤한 맛, 짭짤한 맛 등 만드는 법이 다양하지만 아보카도가 기본 재료로 들어간다는 게 공통점이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우선 아보카도를 깨끗이 씻어 길이로 2등분한 다음 숟가락으로 씨를 발라낸다. 여기서부터는 각자가 선택한 요리법대로 솜씨를 발휘할 시간이다. 맛있는 과카몰리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한다.

언제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카몰리 레시피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맛있는 과카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가 다 들어가면서도 과정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재료(6인분)
잘게 다진 양파 4분의 1컵, 잘 익은 하스 아보카도 3개 라임 즙 또는 레몬 즙 1.5큰술, 다진 대추 토마토 큰 것 1개 분량 다진 고수 잎과 텐더스템 브로콜리 1/4컵, 커민 가루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다진 할라피뇨 또는 세라노 고추 1/2작은술



만드는 법
1. 다진 양파를 작은 볼에 담은 뒤 따뜻한 물을 부어 둔다(양파의 강한 맛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이다).
2. 아보카도를 길이로 2등분해 숟가락으로 씨를 발라낸 뒤 과육을 파내 볼에 담는다.
3. 과육에 라임 즙을 붓고 포크를 이용해 크림처럼 걸쭉하게 될 때까지 으깬다(덩어리를 완전히 부수지 말고 살짝 씹히도록 하는 게 좋다). 여기에 토마토와 고수 잎, 커민 가루, 양파, 소금, 다진 고추, 라임 즙을 섞는다.
4. 바로 먹거나 랩을 씌워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뒀다가 먹는다.

시간이 없을 때 후딱 만들 수 있고 칼로리도 높지 않아 또띠아 칩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재료(4인분)
아보카도 작은 것 4개, 라임 즙 1/4컵, 잘게 다진 양파 1/2개 잘게 다진 대추 토마토 2개 , 다진 마늘 4개 다진 고수 잎 1/4컵, 카옌 페퍼 1/2작은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낸 뒤 과육을 파내 도마에 놓고 작은 덩어리로 썬다. 이렇게 하면 으깨기 좋다.
2. 아보카도를 볼에 넣고 위에 라임 즙을 뿌린다.
3. 원하는 정도로 으깬다.
4. 다진 양파와 토마토, 마늘, 고수 잎, 카옌 페퍼, 소금을 넣고 섞는다.
5.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고 차가워질 때까지 식힌다. 6 토르티야 칩과 함께 내놓는다.

2가지 수퍼푸드 고구마와 아보카도를 혼합하는 이 레시피는 색다른 체험과 도전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재료(8인분)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 치폴레 고춧가루 1/2작은술 라임 즙 2큰술, 그린 살사 1큰술 잘 익은 캘리포니아산 아보카도 1개,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오븐을 180℃로 예열한다.
2. 고구마를 180℃에서 45분 동안 또는 물러질 때까지 구운 뒤 살짝 식혀서 껍질을 깐다.
3. 구운 고구마를 작은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에 넣고 나머지 재료도 모두 넣는다. 순간작동 기능을 이용해 재료를 잘 섞는다. 따뜻한 상태로 신선한 채소와 크래커, 또는 또띠아 칩과 함께 내놓는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더 강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와 카옌 페퍼 가루를 추가해도 좋다.



재료(4인분)
아보카도 3개, 씨를 제거한 중간 크기의 단단한 토마토 2개 잘게 다진 중간 크기 양파 1개 분량, 고수 잎 1/2다발 잘게 다진 할라피뇨 고추 2개 분량, 다진 마늘 2쪽, 라임 즙 3큰술 코셔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커민 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낸 뒤 과육을 파내 바닥이 납작한 볼에 담는다. 감자 으깨는 도구나 포크로 과육을 으깬다.
2. 여기에 다진 양파를 섞는다.
3. 할라피뇨 고추의 씨를 제거한 뒤 다져서 볼에 넣는다.
4. 토마토를 수평으로 2등분한 뒤 씨를 제거한 다음 다져서 볼에 넣는다.
5. 마늘과 고수 잎을 다져 볼에 담는다.
6. 커민 가루와 방금 간 후춧가루, 코셔 소금(일반 소금도 괜찮다), 라임 즙을 볼에 넣고 재료를 잘 섞은 뒤 바로 내놓는다.

씹는 맛이 있고 달콤한 과카몰리를 원한다면 옥수수를 주재료로 하는 이 레시피를 추천한다.



재료(과카몰리 약 2컵 분량)
중간 크기의 옥수수 2자루(옥수수 알갱이로는 약 1컵) 잘 익은 아보카도 2개, 라임 즙 2큰술 잘게 다진 마늘 1작은술, 잘게 다진 고수 잎 한줌 코셔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
1. 큰 냄비에 물을 받아 센 불로 끓인다. 겉껍질을 벗겨 씻은 옥수수를 끓는 물에 넣고 3분 동안 삶은 뒤 건져서 식힌다.
2. 잘 드는 칼로 옥수수 알갱이를 떼어낸다.
3. 옥수수 알갱이를 중간 크기의 볼에 담고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포크로 저으면서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섞는다(아보카도는 덩어리가 씹히는 맛이 남아 있도록 한다).
4. 맛을 본 뒤 원할 경우 소금을 더 넣는다. 칩과 신선한 채소와 함께 내놓는다.

- 레이철 엘렌보겐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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