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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

지난 1월 상공에서 본 서울 강남 지역. 지도에서 빨간색 점은 이산화탄소 배출 상위 10개 도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의 1만3000여 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그중 100개 도시가 세계 전체 탄소발자국의 약 20%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발자국이란 기후변화를 촉진하는 화석연료 오염원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가리킨다.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이었다. 그 다음으로 광저우, 뉴욕, 홍콩,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소득을 탄소배출량의 강력한 지표로 간주하는 패러다임을 적용해 소득과 소비형태, 지역 구매력 자료, 국가별 통계 등을 근거로 각 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인구밀도와 소득 수준이 높은 소수의 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 조사를 이끈 다니엘 모란 박사는 “시당국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면 한 국가의 전체 탄소발자국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시카 웨프너 뉴스위크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7월 2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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