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의 1만3000여 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그중 100개 도시가 세계 전체 탄소발자국의 약 20%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발자국이란 기후변화를 촉진하는 화석연료 오염원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가리킨다.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 도시는 서울이었다. 그 다음으로 광저우, 뉴욕, 홍콩,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소득을 탄소배출량의 강력한 지표로 간주하는 패러다임을 적용해 소득과 소비형태, 지역 구매력 자료, 국가별 통계 등을 근거로 각 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인구밀도와 소득 수준이 높은 소수의 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 조사를 이끈 다니엘 모란 박사는 “시당국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면 한 국가의 전체 탄소발자국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시카 웨프너 뉴스위크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7월 2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시카 웨프너 뉴스위크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7월 2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