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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에도 앞장서는 글로벌세아

한국어 교육에도 앞장서는 글로벌세아

국내 최초로 세종학당 운영기업으로 초청받아 … 아이티 카라콜 캠퍼스에서 인재 양성
세아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한류문화 정착에도 앞장선다. / 사진:COURTESY OF SAE-A
글로벌세아는 지난 7월 10일 열린 ‘2018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운영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글교육재단인 세종학당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해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교육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어 교육자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린다.

개회식에는 ‘한글로 빚은 꿈,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101개소의 세종학당 교원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 44개국 200여 명이 참가했다.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과 홍보대사 안성기, 문체부 나종민 차관 등도 참석해 특강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종학당 운영(아이티 카라콜 캠퍼스)을 담당하는 글로벌세아는 운영· 후원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세종학당과 업무협약(MOU)를 맺은 세아는 신축한 세아중학교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전용 교실을 마련해 4월 개원식을 가졌다. 당시 아이티 교육부장관과 카라콜 시장, 현지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아이티 최초로 열린 한국어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아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한류문화 정착에도 앞장선다.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세아학교 출신 학생 중 우수 인재를 현지 법인 ‘S&H Global’에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현지화 작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전 세계 57개국, 174개 학교에서 운영되는 세종학당은 한국의 말과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자는 비전 아래 한국어 보급에 나서는 국가대표 기관이다. 올해 들어 러시아,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등 13개국에 16개 학교를 새롭게 선정해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6개 대학과도 연계해 장학 사업을 준비하는 등 한류전파에 적극 나선다. 이번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한국어 교육자들을 위한 연수 과정과 강연,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류문화 보급의 새로운 길을 찾을 전망이다.

글로벌세아 김기명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에 진출하다보면 생각보다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세종학당을 통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국가대표 한국어 교육기관과 함께하며 국가대표 수출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세아는 세아상역과 조이너스, 트루젠 등 장수 브랜드로 사랑받는 인디에프,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톨비스트’를 론칭한 S&A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지주회사다. 2015년 사회공헌 사단법인 ‘세아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발문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세아학교 출신 학생 중 우수 인재를 현지 법인 ‘S&H Global’에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현지화 작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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