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달러보험의 개척자’ 유신옥 푸르덴셜생명 파트너] “달러보험은 노후 대비용 필수 상품”
[‘국내 달러보험의 개척자’ 유신옥 푸르덴셜생명 파트너] “달러보험은 노후 대비용 필수 상품”
환테크 상품으로 생각하면 오산... 안전자산 확보 수단으로 접근해야 달러보험의 인기 속에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국내 보험 업계에서 ‘달러보험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유신옥 푸르덴셜생명 파트너다. 유 파트너는 2003년 푸르덴셜생명에서 달러 보험 상품을 출시할 당시 상품 개발을 맡았다. 국내에 달러 종신보험을 처음 소개했다는 자부심이 앞설 만도 하지만 유 파트너는 보험의 본질부터 언급했다.
보험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푸르덴셜생명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재정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달러보험 역시 고객들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따라서 판매채널을 통해서도 환율 변동에 따라 납입 보험료와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달러보험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안전자산인 달러를 갖고 있는 편이 유리했다.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달러보험은 필수 구성 요소다.”
환손실은 피할 수 없나.
“푸르덴셜생명의 달러보험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보험금이나 노후소득 지급 통화를 달러나 원화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러로 받을 경우 고객들의 외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환전 시점은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박스권 수준의 환율이 유지될 경우 환율이 조금 불리하다고 해도 원화 보험보다 낫다고 본다.”
원화보험 보다 낫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환율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원화 보험과 비교할 때 손해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2018년 10월 출시된 ‘무배당 달러 평생보장보험’은 업계 유일의 확정금리형 달러 표시 종신보험이다. 원화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3.2%의 적용 이율로 보장이 제공된다. 2017년 7월 출시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일시납 상품은 변액 상품임에도 가입 연령에 따라 최저 3.8%에서 최고 5.2%를 확정된 노후 소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월납 상품은 2.7%~5.7%의 지급률이 적용된다. 보장 내용의 변경이 없는 확정형 달러 종신 보험과 확정 노후 소득을 지급하는 달러 연금 보험을 내놓은 곳은 국내에서 푸르덴셜생명이 유일하다.”
국내 유일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은.
“푸르덴셜생명은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보험 및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푸르덴셜 글로벌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채권은 국내 채권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처럼 가입 기간이 긴 상품을 판매할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 부채를 갖고 있는 것과 같다. 단순화하면 30년짜리 상품을 판매할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30년짜리 부채를 지고 있는 셈이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채권등의 자산에 투자하면서 양쪽의 만기를 맞춘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30년 이상 장기 회사채가 드물다. 이와 달리 미국에서는 30년 이상 장기 회사채 물량이 풍부하다. 덕분에 푸르덴셜생명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푸르덴셜생명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재정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달러보험 역시 고객들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따라서 판매채널을 통해서도 환율 변동에 따라 납입 보험료와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달러보험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안전자산인 달러를 갖고 있는 편이 유리했다.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달러보험은 필수 구성 요소다.”
환손실은 피할 수 없나.
“푸르덴셜생명의 달러보험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보험금이나 노후소득 지급 통화를 달러나 원화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러로 받을 경우 고객들의 외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환전 시점은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박스권 수준의 환율이 유지될 경우 환율이 조금 불리하다고 해도 원화 보험보다 낫다고 본다.”
원화보험 보다 낫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환율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원화 보험과 비교할 때 손해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2018년 10월 출시된 ‘무배당 달러 평생보장보험’은 업계 유일의 확정금리형 달러 표시 종신보험이다. 원화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3.2%의 적용 이율로 보장이 제공된다. 2017년 7월 출시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일시납 상품은 변액 상품임에도 가입 연령에 따라 최저 3.8%에서 최고 5.2%를 확정된 노후 소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월납 상품은 2.7%~5.7%의 지급률이 적용된다. 보장 내용의 변경이 없는 확정형 달러 종신 보험과 확정 노후 소득을 지급하는 달러 연금 보험을 내놓은 곳은 국내에서 푸르덴셜생명이 유일하다.”
국내 유일의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은.
“푸르덴셜생명은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보험 및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푸르덴셜 글로벌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채권은 국내 채권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처럼 가입 기간이 긴 상품을 판매할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 부채를 갖고 있는 것과 같다. 단순화하면 30년짜리 상품을 판매할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30년짜리 부채를 지고 있는 셈이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채권등의 자산에 투자하면서 양쪽의 만기를 맞춘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30년 이상 장기 회사채가 드물다. 이와 달리 미국에서는 30년 이상 장기 회사채 물량이 풍부하다. 덕분에 푸르덴셜생명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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