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바람 부는 중고차 시장] 온라인 거래 늘고 대기업 진출 길 열릴 조짐
[변화의 바람 부는 중고차 시장] 온라인 거래 늘고 대기업 진출 길 열릴 조짐
경매장·온라인 플랫폼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구매 동행 서비스 등도 눈길
레몬마켓으로 여겨진 중고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 개인 대상 중고차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진입 규제가 풀릴 여지가 생겼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1.6%)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밖에 금융회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고차 매매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변화를 몰고왔다. 스타트업들은 구매 동행 서비스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3년 3월 중고차 관련 사업의 핵심인 ‘중고차 매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이 진출할 수 없도록 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중고차를 구매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을 말한다.
이 규제에 따라 국내 중고차 시장은 대기업이 빠진 채 재편됐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대기업이 이를 어기기에는 부담이 컸다. SK그룹이 2017년 중고차 매매업자 중 규모가 가장 컸던 SK엔카를 분리해 사모펀드(PEF)에 매각한 것도 결국은 대기업의 품에선 사업을 확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고차 매매사업자였던 ‘SK엔카 직영’은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팔려, 현재 K카로 이름을 바꿔 영업 중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지난 2월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제도가 일몰을 맞았다. 그러자 중고차 매매 업계에서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업종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제도다. 중기 적합업종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었다. 중기 적합업종과 달리 법적 강제력을 가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5월 초까지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진 건 지난 11월 6일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날 58차 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위원회의 의견을 번복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상생협약 등의 조건으로 대기업 진출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대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협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은 거래 대수 기준으로 신차 시장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이전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77만여 대의 중고차가 거래됐다. 이 중 사업자 거래는 234만건, 당사자 간 거래는 143만건 수준이다. 중고차 이전등록 기준을 재정비한 2011년 332만대 수준이었는데 해가 갈수록 이전등록 대수가 늘고 있다.
중고차 판매 업체 중 대기업에 버금가는 곳은 K카와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계열의 오토플러스, AJ그룹 계열의 AJ셀카 등이다. 그렇지만 현재 전체 중고차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미미한 편이다. 전체 중고차 시장(사업자 거래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5% 수준에 불과하다. 업체별로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매출액으로 추정하면 K카가 지난해 7만대, 오토플러스와 AJ셀카 합계 2만대 미만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 적합업종 규제 때문에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벗어난다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완성차 제조·유통, 렌터카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 확대와 투명성 제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신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자동차 제조회사가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면 매입 잔존가치 보증 등으로 신차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대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4%가 중고차 시장에 부정적인 인식(매우 불투명 30.7%, 약간 불투명 45.7%)을 보였다. 이와 달리 소비자 절반 이상(51.6%)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혼탁하고 낙후된 시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전문가들 역시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 다양한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예컨대 개인 대상의 매매를 제외한 중고차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롯데렌터카 등은 중고차 사업자에게 경매 방식으로 중고차를 도매 판매하는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의 지난해 낙찰 물량은 5만7574대로 전년 대비 21.4%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오토옥션의 물량은 2만3365대에서 3만6111대로 54.5% 증가했다.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개장과 동시에 업계 첫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중고차 거래 관련 일체의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내 차 사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성용 중부대 자동차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영세업체-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이 상호 협력과 경쟁 구도를 구축해 발전할 수 있다”며 “특히 고용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매매 사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하는 조건으로 중고차 매매 사원들과 제휴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대기업의 참여가 소비자에게 마냥 이득이 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면 시스템이 정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그에 따라 중고차의 평균 가격이 오를 여지도 크다”고 내다봤다.
이런 논란 와중에 자금력을 갖춘 수입차 업계는 이미 중고차 시장에 변화를 몰고왔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는 직접 제품을 검증하고 판매하는 이른바 ‘인증 중고차’ 제도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벤츠 인증 중고차, BMW의 BMW프리미엄셀렉션(BPS), 아우디의 아우디 어프로브드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4~5년 이하, 10만㎞ 이내 무사고 차를 매입해 100가지 이상의 항목을 점검해 재판매한다. 신차와 동일한 보증 프로그램도 판매해 중고차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지난해 4700대로 전년(3819대)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BMW 인증 중고차 판매량도 14% 증가한 1만1600대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인증하는 중고차이기 때문에 업계 매물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믿고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벌이는 금융회사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중고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매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은 법률상 광고사업이기 때문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고차 매매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자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중고차를 중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다양한 상품도 내놨다. 예컨대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자동차 생애관리 애플리케이션 ‘플카’를 내놓고 금융기업 최초로 인증차량 제도를 도입했다. KB차차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들도 중고차 시장의 변화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모델로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마부 등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다. 마이마부는 소비자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관심 있는 매물을 지정하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중고차 상태를 검증하고 가격이나 거래 조건 등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창업 이후 3년간 1만건 이상 거래가 성사됐다. 매매 과정에서 매매사업자를 제외한 직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도 있다. 꿀카는 개인 매물로 나온 차량을 자체 점검 기능사가 점검하고 서류 작업 등 직거래 절차를 진행해준다. 수수료를 받지만 딜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판매자는 5~12%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구매자는 4~10% 낮은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중고차 수출 시장도 급성장 중이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 물량은 36만1023대로 전년(29만1990대) 대비 7만대가량 늘었다. 한국의 중고차 수출은 2012년 37만5987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15년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후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까지 수출 물량(38만2223대)만 해도 이미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다만 아직 수출 금액은 적다. 신현도 유카 대표이사는 “수출대수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지만, 수출금액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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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마켓으로 여겨진 중고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 개인 대상 중고차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진입 규제가 풀릴 여지가 생겼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1.6%)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밖에 금융회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고차 매매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변화를 몰고왔다. 스타트업들은 구매 동행 서비스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3년 3월 중고차 관련 사업의 핵심인 ‘중고차 매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이 진출할 수 없도록 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중고차를 구매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을 말한다.
이 규제에 따라 국내 중고차 시장은 대기업이 빠진 채 재편됐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대기업이 이를 어기기에는 부담이 컸다. SK그룹이 2017년 중고차 매매업자 중 규모가 가장 컸던 SK엔카를 분리해 사모펀드(PEF)에 매각한 것도 결국은 대기업의 품에선 사업을 확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고차 매매사업자였던 ‘SK엔카 직영’은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팔려, 현재 K카로 이름을 바꿔 영업 중이다.
2월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일몰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진 건 지난 11월 6일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날 58차 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위원회의 의견을 번복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상생협약 등의 조건으로 대기업 진출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대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협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은 거래 대수 기준으로 신차 시장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이전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77만여 대의 중고차가 거래됐다. 이 중 사업자 거래는 234만건, 당사자 간 거래는 143만건 수준이다. 중고차 이전등록 기준을 재정비한 2011년 332만대 수준이었는데 해가 갈수록 이전등록 대수가 늘고 있다.
중고차 판매 업체 중 대기업에 버금가는 곳은 K카와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계열의 오토플러스, AJ그룹 계열의 AJ셀카 등이다. 그렇지만 현재 전체 중고차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미미한 편이다. 전체 중고차 시장(사업자 거래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5% 수준에 불과하다. 업체별로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매출액으로 추정하면 K카가 지난해 7만대, 오토플러스와 AJ셀카 합계 2만대 미만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 적합업종 규제 때문에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벗어난다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완성차 제조·유통, 렌터카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 확대와 투명성 제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신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자동차 제조회사가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면 매입 잔존가치 보증 등으로 신차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대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4%가 중고차 시장에 부정적인 인식(매우 불투명 30.7%, 약간 불투명 45.7%)을 보였다. 이와 달리 소비자 절반 이상(51.6%)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혼탁하고 낙후된 시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고차 매매업자 대상 경매장 인기
물론 대기업의 참여가 소비자에게 마냥 이득이 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면 시스템이 정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그에 따라 중고차의 평균 가격이 오를 여지도 크다”고 내다봤다.
이런 논란 와중에 자금력을 갖춘 수입차 업계는 이미 중고차 시장에 변화를 몰고왔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는 직접 제품을 검증하고 판매하는 이른바 ‘인증 중고차’ 제도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벤츠 인증 중고차, BMW의 BMW프리미엄셀렉션(BPS), 아우디의 아우디 어프로브드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4~5년 이하, 10만㎞ 이내 무사고 차를 매입해 100가지 이상의 항목을 점검해 재판매한다. 신차와 동일한 보증 프로그램도 판매해 중고차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지난해 4700대로 전년(3819대)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BMW 인증 중고차 판매량도 14% 증가한 1만1600대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인증하는 중고차이기 때문에 업계 매물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믿고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계 인증 중고차 판매 늘어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들도 중고차 시장의 변화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모델로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마부 등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다. 마이마부는 소비자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관심 있는 매물을 지정하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중고차 상태를 검증하고 가격이나 거래 조건 등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창업 이후 3년간 1만건 이상 거래가 성사됐다. 매매 과정에서 매매사업자를 제외한 직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도 있다. 꿀카는 개인 매물로 나온 차량을 자체 점검 기능사가 점검하고 서류 작업 등 직거래 절차를 진행해준다. 수수료를 받지만 딜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판매자는 5~12%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구매자는 4~10% 낮은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스타트업 직거래 서비스
-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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