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높은 수준의 명암비와 밝기 제공하지만 성능면에서 삼성이 옥타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955 모바일 프로세서로 애플 압도해

새로 출시된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애플에서 내놓은 최고 사양과 성능의 아이폰 모델일 수 있다. 그러나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항목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 10+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일까?

삼성전자는 애플의 연례 아이폰 행사 불과 한 달 전에 갤럭시 노트 10+를 공개했다. 이 신형 플래그십(최신·최고급) 단말기는 앞선 삼성 노트 모델들보다 훨씬 더 큰 스크린을 내세운다. 또한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 구성을 자랑한다. 애플이 최신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선보인 것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IT 매체 GSM 아레나에 소개된 사양에 근거할 때 애플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삼성 갤럭시 노트+ 모두 스크린에 올레드 패널을 채택했다. 이는 두 스마트폰이 높은 수준의 명암비와 밝기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성능 면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가 인상적인 옥타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955 모바일 프로세서로 애플을 압도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비디오와 사진 분야에서 와이드·텔레포토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디지털 10배줌 기능, 영상표준기술 HDR을 제공한다. 양사 모두 같은 노선을 택해 와이드·울트라와이드·텔레포토 렌즈를 포함하는 트리플 카메라 배열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 노트 10+는 VGA 뎁스비전 카메라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별도의 기능을 탑재했다. 더 우수한 증강현실(AR) 체험과 3D 증강현실 매핑이 가능하다. 애플의 AR키트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삼성전자 모델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일지 모른다. 제3의 출처에서 공급되는 라이브 동영상 자료를 토대로 계산하지 않고 심도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그에 덧붙여 삼성 갤럭시 노트 10+는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능도 다수 설치했다. 이용자를 지원하는 새 ‘촬영 제안(Shot Suggestion)’ 기능과 ‘아티스틱 라이브 필터’를 포함한다.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포스트와 스토리에 직접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있다. 또한 HDR10+뿐 아니라 4K 비디오 녹화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더 첨단의 동영상 안정화와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비디오에서 배경을 흐릿하게 만드는 보케(Bokeh) 효과를 낼 수 있게 했다.

애플의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인상적인 카메라 아웃풋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최근 벤치마크 매체 DxO마크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와 함께 동률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11은 후면 카메라 아웃풋에서 삼성 갤럭시 S10, 구글 픽셀 4, 화웨이 P30 프로 등을 제치고 117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IT 매체 개짓 360에 따르면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1위를 차지한 화웨이 메이트 30 프로, 최근 출시된 샤오미 미 CC9 프로 또는 미 노트 10 프로 등에 불과 4점 뒤졌다. 또한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DxO마크의 철두철미한 조사 보고서에서 컬러 정확성 그리고 모든 조명 조건에서의 노출 측면에서 시중의 최고 스마트폰 중 하나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애플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트루뎁스 카메라 항목 등 몇몇 주요 분야에서 앞서가지만 화소 밀도와 후면 카메라 심도 감지(depth sensing) 같은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뒤진다. 전체적으로 애플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선두 기업으로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양사는 스마트폰의 새 기능과 기술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전쟁터를 계속 지배할 전망이다.

- 어윈 카스트로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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