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프랑스 기후 운동가 단체 ANV-COP21의 회원들이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를 들고 기후변화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처가 절박성이 없다며 항의한다. 초상화는 모두 전국 각지의 시청에서 빼돌린 것이다.

지난 12월 8일 미얀마와 태국의 승려 3만 명이 기도와 명상을 하고 보시를 받는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만달레이 공항에 모였다. 행사 주최단체 중 하나인 태국의 담마카야 재단은 2년여 전 그들의 정신적 지도자가 횡령 스캔들에 연루돼 구설에 오른 뒤 실추된 대외 이미지를 회복하려 애써 왔다.

지난 12월 1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후 귀국하는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의 환영행사 준비를 위해 말을 탄 사람들이 공항으로 향한다. 총리는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결단력 있는 정책”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양국은 20년간의 국경분쟁 후 지난해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상당 부분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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