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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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 美 연준(Fed) 제로(0) 금리로 돌아갈 것
골드만삭스는 기존 전망에서 연준이 3월과 4월 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릴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3월 3일 연준이 긴급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망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우려 속에 금리 인하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금리 인하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진적으로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FOMC 정례회의가 아닌 긴급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하향 조정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통상 0.25%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하던 관례를 깨고 한번에 0.50% 하향 조정한 것도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유럽에서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0.10%포인트, 영란은행(BOE)은 0.50%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제에너지기구 | 글로벌 석유 수요 2009년 이후 첫 감소
중국은 2019년 석유 수요 증가분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국가다. 코로나19 사태가 2분기에도 영향을 줄 경우 석유 수요 감소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영향으로 전세계 원유 정제 규모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제 규모는 2020년 2월 일평균 1010만 배럴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0만 배럴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보고서에서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다”며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랜트유가 배럴당 46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 |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4%로 하향 조정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1%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전망치는 2.4%다.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2%에서 4.8%로 낮아졌고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이 2020년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현재 기본 전망 대비 훨씬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고 휴업이 길어지면 기업들이 거둘 이익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주요국에서 해고가 늘고 실업율에 타격을 미치며 경제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국민 10명 중 7∼8명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로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TV로 57%를 차지했다. 이어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사가 32%로 뒤를 이었고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도 5%나 됐다. 신문을 선택한 응답자는 1%에 그쳤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5%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4%는 손 세정제를 구매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1%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밝힌 응답자에 비해 소폭 낮게 나타났다.
피치 | 코로나19 영향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 지속
교육부 | 초등생 사교육비 증가폭 역대 최대
2019년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은 각각 5.2%와 4.2%에 그치면서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도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비해 높았지만 차이는 근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2018년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은 5.2%였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율은 각각 3.5%, 3.9%를 기록했다. 교육부에서는 2012년에 태어난 흑룡띠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면서 2019년 초등학생 수가 2018년 대비 1.3% 늘어난 274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사교육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 초등 저학년부터 예체능 학원을 활용한 사교육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진 점도 사교육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교육비 조사를 두고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학부모들이 학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러 2019년 예체능 사교육에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힌 초등학생 학부모 가운데 보육을 목적이 포함됐다고 대답한 학부모는 15.3%로 2018년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예체능이 아닌 교과목의 사교육에 비용을 지불한 학부모들 중에서도 보육 목적이 포함됐다고 밝힌 학무보는 2018년 대비 0.7%포인트 늘어난 10.8%를 기록했다.
- 정리=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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