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불참 선언으로 좌초 직전까지 갔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다시 정상화의 길로 돌입했다. 지난 4월 2일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이 27일만에 복귀하면서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최대 주주로 참여한 합작 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은 이날까지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통첩한 바 있다. 노동계의 복귀로 노사정은 4월 29일 ‘광주형 노사 상생의 완성차 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를 내놓을 수 있었다. 노사정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가칭) 설립, 독립 자문기구 ‘상생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노동이사제 도입 등 요구를 철회키로 했다.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첫 번째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는 이번 합의를 통해 다시 정상화 궤도에 돌입했지만 노사정간 신뢰는 여전히 ‘살얼음’으로 평가된다.
-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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