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IT 선물 - LG전자 ‘그램’] 가벼운데 성능까지 두루 챙긴 노트북
[10·20 IT 선물 - LG전자 ‘그램’] 가벼운데 성능까지 두루 챙긴 노트북
무게 1㎏ 벽 깨고, 배터리 용량 늘려…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대명사 LG전자 노트북 ‘그램(gram)’이 국내 노트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더 가벼운 노트북, 가벼우면서 화면까지 큰 노트북으로 변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신제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판매량과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1㎏도 안 되는 g대(980g) 노트북을 처음 내놓은 2014년 이후 가볍고 얇은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대표 상품기획전문가(MD)들은 [이코노미스트]와 조사에서 온라인 강의 확산과 대학 강의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LG전자 울트라슬림 노트북 그램을 10~20대를 위한 추천 선물 첫 손에 꼽았다.
LG전자 컴퓨터(PC)개발실이 기울인 혁신 노력이 10~20대를 위한 추천 선물 1위라는 그램의 성과를 이끌었다. LG전자 PC개발실은 2014년 나사 수까지 줄여가며 1㎏이 안 되는 13.3인치 그램 13을 내놓았고, 출시 1년 만에 화면 크기가 14 인치인 그램 14를 개발했다. 그램 출시와 함께 떼어낸 LG전자의 기존 노트북 브랜드 ‘X-노트’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노트북 무게 980g은 유지했다. 그램이란 브랜드명은 ‘작은 무게’라는 뜻의 미터법 기본단위에서 따왔다. LG전자 PC개발실은 2016년 재차 화면을 15.6인치로 키웠지만, 무게는 980g을 유지한 그램 15을 내놨다.
LG전자 PC개발실은 무게를 줄여 확보한 휴대성에 사용 성능 개선까지 더해냈다. “그램은 약해 보이고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에 대응해 LG전자는 항공기에 쓰는 카본 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그램에 적용했다. 또 그룹 내 배터리 생산업체인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했다. 혁신 노력은 24시간 사용 가능한 노트북의 무게를 13.3인치 940g, 14인치 970g, 15.6인치 1090g으로 만들었다. 이 중 14인치 15.6인치 그램인 그램 14, 그램 15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LG전자의 혁신 노력은 지난해 말 출시한 그램 17에 집약됐다. 지난해 말 나온 그램 17은 국내 출시된 15.6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에도 화면은 17인치인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접힘) 부위를 안으로 넣어 노트북을 열었을 때 보이는 화면 하단의 디스플레이 베젤 공간을 확보한 게 그램 17의 핵심 기술이 됐다. 덕분에 무게는 1340g,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대화면 노트북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고,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사용성도 높였다.
LG전자 그램은 17인치 대화면 노트북까지 포함해 울트라슬림(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올라섰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4년 LG전자의 그램 출시를 기점으로 30%였던 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 비중이 70%(2017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그램 15, 그램 17 등 화면 크기가 15인치 이상인 경량 노트북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팔린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절반(50%)이 그램 시리즈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 컴퓨터(PC)개발실이 기울인 혁신 노력이 10~20대를 위한 추천 선물 1위라는 그램의 성과를 이끌었다. LG전자 PC개발실은 2014년 나사 수까지 줄여가며 1㎏이 안 되는 13.3인치 그램 13을 내놓았고, 출시 1년 만에 화면 크기가 14 인치인 그램 14를 개발했다. 그램 출시와 함께 떼어낸 LG전자의 기존 노트북 브랜드 ‘X-노트’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노트북 무게 980g은 유지했다. 그램이란 브랜드명은 ‘작은 무게’라는 뜻의 미터법 기본단위에서 따왔다. LG전자 PC개발실은 2016년 재차 화면을 15.6인치로 키웠지만, 무게는 980g을 유지한 그램 15을 내놨다.
LG전자 PC개발실은 무게를 줄여 확보한 휴대성에 사용 성능 개선까지 더해냈다. “그램은 약해 보이고 오래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에 대응해 LG전자는 항공기에 쓰는 카본 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그램에 적용했다. 또 그룹 내 배터리 생산업체인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했다. 혁신 노력은 24시간 사용 가능한 노트북의 무게를 13.3인치 940g, 14인치 970g, 15.6인치 1090g으로 만들었다. 이 중 14인치 15.6인치 그램인 그램 14, 그램 15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LG전자의 혁신 노력은 지난해 말 출시한 그램 17에 집약됐다. 지난해 말 나온 그램 17은 국내 출시된 15.6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에도 화면은 17인치인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접힘) 부위를 안으로 넣어 노트북을 열었을 때 보이는 화면 하단의 디스플레이 베젤 공간을 확보한 게 그램 17의 핵심 기술이 됐다. 덕분에 무게는 1340g,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대화면 노트북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고,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사용성도 높였다.
LG전자 그램은 17인치 대화면 노트북까지 포함해 울트라슬림(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올라섰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4년 LG전자의 그램 출시를 기점으로 30%였던 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 비중이 70%(2017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그램 15, 그램 17 등 화면 크기가 15인치 이상인 경량 노트북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팔린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절반(50%)이 그램 시리즈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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