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노사, 위기 속 신뢰강화
금호석유화학 노사, 위기 속 신뢰강화
3개 노조, 사측에 임금, 단체협약 위임34년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온 금호석유화학이 재차 무분규 협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3월 10일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단체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치훈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노조위원장은 이날 위임식에서 “코로나19로 노동 현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영권 관련 논란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각별한 마음으로 협상권을 회사에 위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하면서 낸 공동성명서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힘을 실었다. 박 회장과 박철완 상무 간 숙질 경영권 분쟁 속 3개 노조는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올해까지 34년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왔다”며 “우리 회사의 노사 화합과 상생, 신뢰를 만들어온 노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국내외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구, 경북 지역에 기증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휴그린 창호 교체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사업, 연말 임직원 성금 기부 사업 등을 10년 이상 지속해 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배동주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하면서 낸 공동성명서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힘을 실었다. 박 회장과 박철완 상무 간 숙질 경영권 분쟁 속 3개 노조는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올해까지 34년간 노사 무분규 협약을 이어왔다”며 “우리 회사의 노사 화합과 상생, 신뢰를 만들어온 노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국내외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구, 경북 지역에 기증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휴그린 창호 교체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사업, 연말 임직원 성금 기부 사업 등을 10년 이상 지속해 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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