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G위원회 신설…위원장에 신미남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1인 등 5인 체제
LG에너지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ESG위원회는 4인의 사외이사(신미남·여미숙·안덕근·한승수 이사) 전원과 1인의 사내이사(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신미남 사외이사가 맡는다.
ESG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G 관련 경영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를 분석‧심의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열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경영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과 상법상 규제 대상의 내부 거래를 감시하고,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한 내부 거래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여미숙·안덕근·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다.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설치된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에는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전원이 감사위원회에 포함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안덕근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2인의 사외이사(안덕근·신미남 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신학철 LG화학 부회장) 1인으로 구성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4인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 바 있다.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2명(신미남·여미숙 이사)은 여성 사외이사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역량과 전문성을 가진 여성의 이사회 참여로 다양성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원…생활비로 40% 쓴다
2‘원화 약세’에 거주자 외화예금 5개월 만에 줄어
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9개월 만에 하락
4국제 금값 3년 만에 최대 하락…트럼프 복귀에 골드랠리 끝?
5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청년 농업인 유입 기대"
6영주시, 고향사랑기부 1+1 이벤트..."연말정산 혜택까지 잡으세요"
7영천시 "스마트팜으로 농업 패러다임 전환한다"
8달라진 20대 결혼·출산관…5명 중 2명 ‘비혼 출산 가능’
9김승연 회장 “미래 방위사업, AI·무인화 기술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