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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의 질주…2조원 규모 수주 잭팟 터졌다

대우조선·한국조선해양 총 12척 수주 발표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현대중공업그룹]
 
국내 조선업계에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에만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이 총 12척의 수주를 발표하며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전세계 조선사 선박 수주량 242만CGT(89척) 중 한국이 142만CGT(40척, 59%)를 차지하며 1위에 오른 이후, 6월에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1225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1조948억 원에 수주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조 단위 ‘잭팟’을 터트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이날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 9만1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3척,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차완용 기자 cha.wa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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