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드라마 ‘지리산’ 방영 앞둔 에이스토리…깜짝 실적에 주가 ‘상승’
- 2분기 매출 253억,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전환
사전제작 드라마 ‘지리산’ 제작 수익금 재무제표 반영
예능 ‘SNL코리아’, 드라마 ‘무당’ 등 신작 라인업 공개

드라마 ‘킹덤’, ‘시그널’ 등을 제작한 콘텐트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오는 10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지리산’ 등 신작 라인업도 공개되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에이스토리는 어제보다 5.67% 오른 3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12시 15분에는 3만34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24일 에이스토리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3억960만원)보다 8076.4% 오른 253억14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4억9676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추정했던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 3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2분기 호실적을 이끈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 수익금이다. 지리산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 진행률에 따라 매출 및 제작비가 재무제표에 인식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지리산은 올해 2분기 재무제표에 절반 이상의 진행률이 인식됐다.
드라마 지리산은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전지현, 주지훈이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23일 첫 방송 예정으로 이후에 광고와 OST 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에이스토리의 첫 예능 프로그램인 ‘SNL코리아’도 오는 9월 4일 방송을 시작한다. 배우 이병헌, 하지원, 조정석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차기 대작 ‘무당’ 관련 내용이 에이스토리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에 대해 “우호적 업황과 강화된 협상력이 비로소 실적 성장세로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작품당 평균 제작비 및 회수율이 모두 상향됨에 따라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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