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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은행주, 장 초반 하락세…테이퍼링 기대감 '솔솔'

29일 오후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 ATM기기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은행주가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5%(1800원) 하락한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4대금융지주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3.47% 하락한 5만2800원, 신한지주는 2.68% 하락한 3만8200원, 하나금융지주는 2.55% 하락한 4만4000원, 우리금융지주는 2.2% 하락한 1만1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 업종은 지난 23~27일간 유일하게 코스피 업종 중 모든 투자 주체가 순매수했다. 그 중 외국인은 KB금융(648억원), 하나금융지주(247억원), 우리금융지주(239억원), 기업은행(109억원), 신한지주(48억원) 등 은행주를 순매수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주 강세 배경에 대해 "글로벌 금리 상승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환율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지표 등에 기인"한다며 "외국인들이 지난주에 국내 은행주를 대규모로 순매수한데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조절 기대"도 생겼다고 분석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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