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스웨덴 영화 본다” 26일까지 스웨덴영화제 열려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 행사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개최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단돈 1000원으로 스웨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스웨덴영화제’가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영화제는 9일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 전당), 광주(광주극장)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대구(CGV 대구 한일), 인천(영화공간 주안) 등 18일간 5개 도시 5개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영화제 주제는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로, 깨진 가족애를 봉합하려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 영화부터 늦은 나이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의 이야기, 일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의 모습, 빈민촌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려는 스코틀랜드 미혼모 삶을 그린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국내에 개봉되지 않는 스웨덴 영화 신작 5편과 이전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5편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차터’ ‘런 우예 런’ ‘나의 아빠 마리안’ ‘스킴 버드’ ‘캣워크’ ‘문 오브마이오운’ ‘베리만 아일랜드’ ‘미나의 선택’ ‘언더독’ ‘스톡홀름 스토리’ 등 총 10편이다.
영화 관람비는 무료 또는 1000원으로 스웨덴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신임 대사는 "2012년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을 열었던 스웨덴 영화제가 10년을 이어오며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예술과 문화가 사람들을 연결하고 우리의 시각을 넓히는 힘이 있다고 믿고,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스웨덴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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