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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오징어게임 ‘새벽이’ 발탁…정호연, BTS와 유일한 앰버서더

루이비통 새 앰버서더로 모델 정호연 발탁
정호연, 2017년 루이비통 패션쇼 모델로도 활동
글로벌 앰버서더로 BTS와 어깨 나란히

 
 
오징어게임에서 새벽이로 연기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 [사진 넷플릭스코리아, 루이비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새벽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루이비통 새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루이비통은 지난 6일 모델 정호연 발탁 소식을 알리며, 루이비통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에 정호연을 소개하는 글을 게시했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옷을 입고 가방을 든 정호연 사진을 게시하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스타라고 소개했다. 또 루이비통은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정호연에 대해 말한 글도 함께 공개했다.
 
배우 정호연과 루이비통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호연은 루이비통 2017 SS(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시작으로 루이비통 패션쇼 모델로 활동하고, 2017 루이비통 프리폴 컬렉션 캠페인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 디렉터는 “호연의 뛰어난 재능과 환상적인 성격에 바로 빠져버렸던 것을 기억한다”며 “루이비통과 시작했던 지난 여정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17년 루이비통 SS 패션쇼에 선 모델 정호연 모습. [사진 루이비통]
정호연은 이번 앰버서더 발탁에 대해 “모델로서 함께 했던 루이비통과 배우로서의 시작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루이비통과 함께하게 될 모든 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일한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 BTS와 나란히 

국내 스타 중 유일한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였던 BTS. 이제는 정호연과 함께 루이비통 앰버서더다. [사진 화면캡처]
루이비통이 국내 스타 중 공식적으로 선정한 글로벌 앰버서더는 BTS가 유일했지만, 이번 정호연이 뽑히면서 현재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는 BTS와 정호연 둘로 늘어났다. 
 
한편 6일에는 정호연 사진뿐 아니라, 루이비통 2022 SS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초대된 세계 각지의 배우, 모델, 가수 16명의 사진도 공개됐다. 이중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는 가수 태연과 갓세븐(GOT7) 멤버 뱀뱀 등 총 두 명이다.이들은 같은 날 단독 사진으로 게시한 정호연 사진과 달리, 4명씩 함께 소개됐다.
 
루이비통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가수 뱀뱀과 태연. [사진 화면캡처]
6일 루이비통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단독으로 소개한 모델 정호연. [사진 화면캡처]
대중 반응은 좋다. 시간차이를 두고 게시됐지만, 같은 날 공개된 스타 사진 16명 게시물이 공감 수 3~4만개를 받았다면 정호연 소개 글은 7일 오전 기준으로 92만개의 공감을 받고 있다.


라예진기자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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