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0%(1250원)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1.68%(550원) 오른 3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누리호 발사에 대한 기대감이 우주항공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납품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은 누리호의 핵심 부품이다.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극한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항공우주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며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았다. 300여개 기업이 납품한 제품 조립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분석리포트에서 "예정된 발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무게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자체 발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며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관련 주가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호 1차 발사는 이날 오후 3시∼7시 사이로 잡혔으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오후 4시 발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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