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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화생명, 경영유의 지적에 하락 마감… '설계사 제재조치 미흡'

금감원, 경영유의 조치…전일 대비 주가 1.67% ↓
설계사 제재 자체 종결·고객 신용정보 변경 규정 미비 등 지적

 
 
21일 한화생명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설계사 제재 관리 절차 미흡을 사유로 경영유의사항 조치를 받았다.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 주가가 보험 설계사 제재 관리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약세를 보였다. 22일 한화생명 주가는 전일보다 1.67%(60원) 내린 3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21일 금융감독원은 한화생명에 설계사 자체 제재 절차에 대한 관리를 주문하며, 경영유의사항 조치를 결정했다. 경영유의사항은 금융회사에게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한화생명은 민원 등 사유로 설계사를 제재할 때 별도 협의체 없이 소비자보호실장 전결로 제재를 내린 후 자체 종결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화생명은 고객 동의 없는 신용정보 변경에 대한 제재 양정(결정)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제재의 엄정성이 약화할 우려가 있어 절차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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