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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스타뱅킹·리브넥스트'로 카뱅發 플랫폼 대전 대응"

1일 창립 20주년 비대면 기념식서 '플랫폼 기업' 경영 방향 제시

 
 
KB국민은행 20주년 창립 기념식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습. [사진 KB국민은행]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다”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은 지난 1일 오전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과정과 기존 은행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는 금융에서도 ‘플랫폼 경제’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자동로그인 기능과 개인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마이자산관리' 등을 신설해 KB스타뱅킹을 개편한 바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예정대로 싱가포르에 진출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영 방향과 관련 "부동산·헬스케어·자동차·전자상거래 등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금융과 비금융 영역의 종합 서비스를 KB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소비자와 서비스 공급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메타버스의 가상세계를 망라한 모든 공간에서 자유롭게 만나 공정하게 거래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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