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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 2022 혁신상 휩쓸어...총 67개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에서만 21개 혁신상 수상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기조연설 나선다

 
 
삼성전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2’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 
 
10일(현지시간)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전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43개의 혁신상을 받았고, LG전자는 10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올레드 TV를 포함해 24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만 2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TV는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생활가전은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 줬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2022년형 TV 신제품과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 게이밍 모니터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올 하반기에 출시한 ‘오디세이 네오(Neo) G9’ 게이밍 모니터 등도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홈 관련 새로운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갖춘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7년 연속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바일 부문에선 최근 출시해 폴더블 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제품에 먼저 도입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Bespoke)’ 개념을 폴더블 스마트폰에 확대 적용한 제품이다.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북 프로 360’,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스마트 태그+’ 등 다양한 제품은 혁신상을 휩쓸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AI, HPC 등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탑재될 '512GB DDR5 RDIMM' 고용량 D램 ▶업계 최초 ZNS 기술을 지원해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는 ZNS NVMe SSD 'PM1731a'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 최적화된 PCIe Gen5 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SSD 'PM1743'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전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LG전자]
LG전자는 TV, 생활가전, IT 제품 등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차별화된 생활가전 제품이 골고루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한 펫 모드, 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갖춘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복잡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집약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내년 1월4일,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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