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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끝난 줄 알았지?”…마지막 ‘블.프’ 소비자 잡는 앙코르 세일

SSG닷컴·W컨셉, 패션 브랜드 할인
G마켓과 옥션은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세일
매일 할인 쿠폰 제공하는 롯데온

 
 
W컨셉과 SSG닷컴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각 사]
미국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 온라인 플랫폼이 앞다퉈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인해 해외직구 사이트로 빠질 수 있는 국내 소비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이 지난 금요일에 열리는 이벤트로, 1년 중 가장 큰 할인폭을 내세우는 세일 행사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26일이다.  
 
앞서 11월 11일에 열린 중국 최대 할인 행사 기간 ‘광군제’ 전에도 11번가, 네이버쇼핑, 롯데온, SSG닷컴 등 국내 유통 온라인 플랫폼이 폭탄 세일을 앞다퉈 진행한 바 있다. 15일부터 진행하는 국내 온라인 세일은 광군제 대비에 이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방어전이 열린다.  
 
일명 ‘온라인 세일 2차전’으로, 지난 광군제 전에 할인을 진행했던 SSG닷컴과 롯데온 등이 한번 더 할인 판매한다. 먼저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2주간 스포츠 브랜드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 등을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15일부터 1주일간은 K2와 카카오프렌즈 골프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스포츠 위크’를 열고 뒤이어 22일부터는 백화점 브랜드 의류와 명품 패션 상품 위주의 ‘패션·잡화 위크’를 연다. 빈폴 레이디스 여성 의류를 최대 64% 할인 판매하고 랄프로렌, 올젠 등의 남성패션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명품 브랜드로는 몽클레어, 아크네 등 제품을 세일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15~20% 할인 쿠폰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매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쿠폰 적용 상품은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온세일’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제품 전부다.  
 

11월 초 세일 이은 앙코르 세일 잇달아    

G마켓과 옥션이 애프터 세일을 진행한다. [사진 G마켓]
G마켓과 옥션은 11월 초에 연 할인행사에 이어서 ‘애프터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식품관, 신선전문관, 생필품뷰티관, 생활주방관 등 4개관에서 진행한다.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식품관에 CJ제일제당, 풀무원, 팔도, 동원 등이 있고 신선전문관에 프레시지, 누리푸드, 은하수산이생필품뷰티관에는 애경, 모나리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생활주방관에는 아소리빙, 미래생활, 락앤락 등이 있다.
 
W컨셉은 오는 28일까지 ‘웨이크업 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패션·잡화·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1000여개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95% 할인 판매한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잉크, 모한, 마뗑킴 등 W컨셉의 대표 브랜드를 세일 판매한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9900원부터 3만9900원까지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균일가 특가’ 행사를 연다.
 
최주희 W컨셉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올해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로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돼 보다 많은 이용자가 미리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는 ‘득템’ 기회를 최대한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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