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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기온은 '뚝', 신세계인터내셔날 증시는 '쑥'

신세계인터, 1.97% 증가한 15만5000원 거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
3분기 매출액 350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대비 1.97%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 대비 1.97% 증가한 15만5000원에 거래됐다. 3분기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4분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9일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9% 증가한 350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적 회복은 해외패션과 수입 화장품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에르노, 크롬하츠 등의 해외패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딥디크와 바이레도 등 수입 화장품 매출은 37.5% 증가했다.  
 
4분기로 접어듦과 동시에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움츠러들었던 의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가가 높은 아우터류의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4분기 매출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과 화장품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질적 양적 성장 견인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의류 수요 확대가 기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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