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벨류, MZ세대와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만든다
강의 듣고 공간기획 프로젝트 참여하는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 개발
참가자 100만원 활동비 지원, 프로젝트 우승 상금 1000만원까지
면접 거쳐 최종 30명 선정, 내달 12일까지 홈페이지 모집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 네오밸류가 청년세대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겐 1인당 100만원이, 비즈니스 모델 기획 우승 팀에겐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네오밸류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라이프스타일 시티 랩(Lifestyle City Lab, 이하 LCL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강의 및 스터디 형태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도시•공간 분야 전문가 및 외부 프로젝트 메니저(PM) 강연과 주요 라이프스타일 도시 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사진은 ‘퇴사준비생의 도쿄’ 저자 이동진 작가, ESG 전문가 민성훈 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 및 지역 개발 전문가인 김수민 로컬스티치 대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최종 단계에는 팀 별로 제한 시간 내에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기획하는 ‘해커톤’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팀에겐 ‘라이프스타일 버킷리스트 지원금’이 수여된다. LCL프로젝트는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된다.
네오밸류는 서류 심사 및 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발한다. 전공제한 없이 전국 2~4년제 대학 재학생, 휴학생 및 졸업생은 물론 대학원생(재직자 제외)까지 공간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겐 추후 네오밸류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청년들에게 국내 대표 전문가들을 만나 도시·공간 기획 전문성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기획해보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네오밸류의 LCL 프로젝트가 예비 도시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의 장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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