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사장, 부회장 승진…반도체·가전·스마트폰 수장 전격 교체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
반도체에 경계현, 모바일에 노태문 임명
김기남 부회장, 종합기술원 회장 승진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물러나
삼성전자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한종희 사장이 임명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을 이끌었던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는 전격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이날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CE부문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을, DS부문장에는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를 선임했다. IM부문장에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사장을 임명했다. 한종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S, CE, IM 등 주력 사업 부문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한 건 2017년 10월 인사 이후 4년 만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라며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을 이끈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하고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밖에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최경식 부사장은 세트 부문 북미총괄 사장으로, 박용인 부사장은 DS부문시스템LSI사업부 사장으로, 법무실 김수목 부사장은 세트 부문 법무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세트 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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