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세계 최초 탈모 화장품 기대감에 바이오니아 8%↑
탈모 siRNA 화장품 식약처 승인 심사 결과, 이달 중순 발표 예정

세계 최초 탈모 siRNA(짧은 간섭 RNA) 화장품 출시 기대감에 바이오니아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7분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8.01%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9%대 상승에 이은 강세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 siRNA 화장품 식약처 승인 심사 결과가 이달 중순 나올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RNA가 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과 달리 siRNA는 특정 단백질의 생산을 억제하기 때문에 탈모 등 유전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의 탈모 화장품은 세 번의 국내 인체적용시험을 통과했고, 식약처 심사 결과는 이달 중순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난달 분자진단 공장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CAPA)도 약 9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확대돼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