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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인사 임박…외국인 경영진 교체?

피터 슈라이어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퇴진 가능성 거론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 [중앙포토]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장단·사장단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원 인사에서 외국인 경영진이 대거 퇴진할 것이라는 설도 제기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다. 슈라이어 사장은 200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대표은 기아의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도 교체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임 인사가 정해지지 않아 퇴진 여부는 확실치 않다는 견해도 있다. 
 
독일 완성차업체 BMW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던 비어만 사장은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고성능 N라인을 개발하는 등 현대차의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임원 인사 전망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확정된 사안은 없고 인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장재훈 사장 등 임원들이 대거 승진한 바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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