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삼양홀딩스, 엔씨켐 품에 안았다…신임 대표에 정승택 선임

전자재료 기업 엔씨켐 계열사로 정식 편입

 
 
정승택 엔씨켐 신임 대표. [사진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가 정밀화학 기업인 엔씨켐을 계열사로 정식 편입하고 신임 대표에 정승택 삼양사 EMS BU 장을 선임했다.
 
13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0월 체결한 엔씨켐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에 따른 제반 절차를 최근 완료했다. 삼양홀딩스는 화학제품 제조사 씨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삼향홀딩스가 씨티케미칼의 지분 100%를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화학제품 제조기업 엔씨켐도 지분 44%를 보유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삼양홀딩스는 “정 신임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전자재료 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라며 “2013년 삼양사에 임원으로 영입돼 2014년부터 전자재료 사업을 전담하는 EMS BU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삼양사 EMS BU장과 엔씨켐 대표를 겸임한다. 2008년 설립된 엔씨켐은 반도체용 감광액(포토레지스트)의 핵심 원재료인 중합체(폴리머)와 광산발생제(PAG) 제조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앞서 삼양그룹은 2005년 전자재료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삼양사 EMS BU는 액정디스플레이(LCD)용 컬럼스페이서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제조에 필요한 오버코트, PR 소재 중 하나인 광개시제 등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2"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3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4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

5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

6아이폰 더 얇아질까..."프로맥스보다 비쌀 수도"

7 걸그룹 '뉴진스', 모든 멤버 법원에 탄원서 제출

8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눈물 위 서 있어"

9성심당 월세 '4억' 논란...코레일 "월세 무리하게 안 올려"

실시간 뉴스

1"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2"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3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

4취업 준비하다 봉변...日 대학생 인턴, 10명 중 3명 성희롱 피해

5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