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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배당 기대감 높은데... 4대 금융지주 일제히 하락세

역대 최대 실적에 배당 성향 회복 기대감 ↑
코스피 3000선 아래로 밀리는 가운데 금융주도 하락

 
 
4대 금융그룹 로고. [사진 각 사]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금융지주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여파와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재차 하락하며 300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4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74%(1600원) 하락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1.17% 하락한 3만7950원, 하나금융지주는 1.78% 하락한 4만4050원, 우리금융지주는 1.48% 하락한 1만33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한편, 주요 금융지주사가 올해 호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연결 기준 총 1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건전성과 실물경기 회복 등을 고려해 지난 6월 말 배당제한 권고 조치를 종료하고 배당을 다시 금융사 자율에 맡긴 바 있다. 각 사가 2019년도 배당 수준을 복원할 경우, 연간 배당금 총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3조8000억 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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