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거리두기 강화에…” 중소기업, 새해 첫달 경기 전망 '악화'
2022년 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 79.0
9월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80.0 이하로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과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 여파로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을 상대로 ‘2022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올 12월(83.5)보다 4.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로,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적다는 것이다. 이 지수가 8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78.0) 이후 4개월 만이다. 10월에는 83.4, 11월에는 81.5를 기록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거리두기 지침 강화의 영향을 받은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전 산업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SBHI는 12월 78.2에서 2022년 1월 47.2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제조업의 2022년 1월 경기전망지수는 83.3로 2021년 12월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76.8로 5.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4.3으로 8.0포인트, 서비스업은 77.3으로 4.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12월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상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58.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46.4%), 인건비 상승(44.9%), 업체 간 과당경쟁(40.1%) 등의 순이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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