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오늘(5일)부터 병적기록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적기록표는 병역처분, 복무기록, 상훈 등 전 병역사항이 기록된 자료다. 기존에는 병적기록표를 지방병무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아야 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병적기록표를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발급은 신청자가 필요한 항목만 선택해 발급할 수 있다. 서비스는 병적기록표 전산화 이후 전역한 사람이 대상이다. 전산화 이전에 전역한 사람은 온라인 신청 후 방문이나 우편으로 수령해야 한다. 전산화는 육군 장교·부사관과 해·공군은 2005년 11월 1일 이후, 육군 병은 2007년 4월 1일 이후 전역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병적기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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