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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험 선제 대응 논의” 금융당국 두 수장 새해 회동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업계 다변화 속 안정성 모니터링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9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 모습. [사진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신년 회동을 갖는다.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후 지난해 9월 처음 만났으며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이번 회동에선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 방안, 대내외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코로나 사태 위기, 세계경제의 긴축 전환 등으로 시장의 위험요소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플랫폼화, 빅테크·핀테크 발 혁신 등 산업구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제반 여건을 감안해 새해에는 금융안정·금융발전·경제성장·포용금융 4개 목표를 안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공표했다.
 
정 금감원장은 4일 신년사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건전성과 시장 복원력은 양호하나 잠재된 위험요소가 현실화되면 파장이 광범위하고 상흔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며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의 복잡성 증가, 디지털화로 인한 판매채널 다변화로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소비자 보호 취약부분을 선제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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